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많은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하거나,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꾸며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과 지내다보면, 처음에는 참고 넘어가거나, 문제가 있으면 서로 조율하면서 맞춰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상 범주에서 한참을 벗어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지난번 리플리증후군에 이어서 '뮌하우젠증후군'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두 가지는 유사한점이 있지만, 엄연히 다른 것이기 때문에 두 가지의 차이점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플리증후군 VS 뮌하우젠증후군 리플리증후군자신이 꿈꾸는 허구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으며 거짓된 행동과 말을 반복하는 인격장애를 뜻함 뮌하우..
요즘에는 수많은 청소년 범죄들이 보도되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이슈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학생이 이런 짓을 할 수 있을까 싶은 흉악한 범죄들, 성인이었으면 형량이 더 높았을 사건들도 청소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형량이 가벼워지거나 유예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학생들에게도 투표권을 주고, 사회적인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자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어린 친구들이 '어른'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성인이 되어서도 어린이로 남아있고 싶어 하는 어른 아이도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흔히 우리는 '어른아이'를 '피터팬 증후군'이라고 이야기하는데,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이것과 유사한 점을 보이지만, 조금은 다른 '모라토리엄 증..
어릴적에는 자신이 마치 만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온통 내가 세상의 중심인 것 같고 마음 속에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살아가다보면 현실에 부딪히게 되고 크고 작은 시련들을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이 되고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이지요. 오늘은 '리플리증후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리플리증후군은 무엇이며 어떠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플리증후군이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으로 꿈꾸는 허구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는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를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반사회적 인격장애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겉으론 똑똑해보이고 합리적이지만, 신의가 없고 성실함이 결여되어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으로 반사회적인 행동을 보이지만, 그 동기가 모호할 때가 많은 것이 반사회적 인격장애인들의 특징입니다. 자기중심적이며 교묘하게 법과 사회규범을 어기는 심리를 반사회적인격장애라고 하는데, 인구의 1% 정도가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특징 자신의 즐거움과 이익을 위해서라면, 사회규범 정도는 가볍게 무시하거나, 거짓말을 하고, 터무니없이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유인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러한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사람은 되도록이면 만나지 않은 것이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된..
누구라도 한 번쯤은 충동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하게 되는데요. 장을 보기 위해 대형마트에 가서 장바구니를 채우다 보면, 어느새 카트에는 한 가득 물건이 담겨 있는 경우도 있고, 쇼핑을 할 때는 모르고 있다가 계산을 마치고, 두 손 가득 쇼핑백이 들려 있는 것을 뒤늦게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이러한 행동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스스로 자각되지 않은 채, 빈번하게 일어나거나, 순간적인 충동의 조절이 되지 않아 감정표현과 행동이 앞서는 경우, 충동조절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충동조절장애"란? 분노조절장애는 주로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는 행동이 많고, 충동조절장애는 자기 자신에게 위해를 가하게 되는 행동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충동'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순간적으..
살아가다 보면 정말 여러 가지의 사건과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피해를 받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육체적인 불편함보다는 오히려 정신적 상처와 고통이 사람을 극단적인 상태로 내몰수 있기 때문에 시기적절하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주제는 편집성성격장애입니다. 성장과정에서 좋지 못한 환경에 오랜 기간 노출되었었거나, 일상에서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온 경우, 상대방의 언행 또는 원치 않은 상황을 겪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과도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되거나, 속으로 삭히는 듯 하면서 상대 또는 환경에 대한 분노와 불신을 쌓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편집성 성격장애의 주요한 증상이라 할 수 있는데요, 편집성 성격장애는 어떠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
현재를 살아가는 어른들은 지난 어린 시절에 무엇이든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있을 것 같고, 먹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마음껏 누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빨리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어른들은, 그저 어딘가 자유로워 보이고 멋지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있어 보였는데, 어느 날 문든 어른이 되어 버린 나를 보니, 실제로 어른이 되었어도 자유로움의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히려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수록 삶의 무게감을 느끼게 되지요. 사람들은 나이를 먹게 되면 어른이 된다고 말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어도 자신은 그저 나이만 먹었을 뿐, 가장 건강하고 활발했던 시절의 마음만은 잃지 않고 있다고 여기게 됩니다. 어른이라면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