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신체적으로 외상을 입거나 상처가 생기는 경우, 또는 질병에 걸려 눈에 보이는 증상들이 나타날 때, 우리는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상처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없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바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정신건강이 더욱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우울, 불안, 좌절, 무기력 등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이 오래 지속되고, 점점 더 그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때,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해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심리상담이란 개개인이 갖고 있는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명확하..
폭력적이거나 강압적인 가정 환경에서 성장한 경우, 부모로부터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두려움의 감정은 잊은 채, 부모가 되어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똑같이 폭력적이거나 강압적으로 자녀를 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정폭력, 아동폭력, 여성폭력 등의 문제로 인해, 공포스러운 가정환경 속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어린 아이들이나, 여성들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도 TV 등에서 자주 보도되고 있기도 하지요. 온라인게임에 중독된 아빠의 폭행과 굶주림에 못이겨, 집에서 탈출을 했었던 여자아이에 대한 아동학대 사례도 충격적인 이야기였습니다. 다행히 경찰에 발견되어 수사가 진행되었고, 아이는 폭행의 상처를 치료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전해졌었는데요. 피학대 여성이나 아동은, 그 때의 상황에서 벗어난..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울어보셨나요?정말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것 분들도 많습니다.살다 보면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가 있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남에게 피해가 될까봐 소리 내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거나 손으로 입을 막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소리를 내비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민모션증후군 감정이 슬퍼서 울고 싶지만,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입술을 물거나 손으로 입이나 얼굴을 가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심리 현상을 '민모션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과 청년세대에서는 이 '민모션증후군'과 함께 '이생망'이라는 표현이 함께 연관되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자조적 의미로 주변 환경에 대한 절망과 사회에..
-본 내용은 내담자분이 작성해 주신 소감문을, 내담자분의 동의를 얻어 상담후기에 게재함을 안내드립니다.내담자분의 성함은 ○○○으로 처리하였습니다.- "마음소풍 상담을 종료하며..." 언젠가부터 큰 딸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지내다 서로가 헤어지면, 참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더 많이 하게 되었다. 가까이 다가서려면 뭔가 어색하고 딸아이는 엄마를 찾지 않는다.그렇다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관계를 지속한다는 것은보이지 않는 긴 터널 뿌연 안개 속에 미로 같았다. 이런 고민을 털어 놓는 곳이 있을까? 누구랑 상의도 못하고 있던 나는드디어 나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참 잘한 결정이었다.부천에 있는 마음소풍. 역시 두드리는 사람에게 길이 열린다는 말이 생각났다..
상대방과의 대화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수단입니다. 특히 대화는 하는 동안에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해야 진실성이 느껴지고, 전하고자하는 내용이 상대방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도 대화 중의 시선처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넘어, 다수의 사람들 앞에 나서 시선을 받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심한 경우 두려워하여 공포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나보다 세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되기도 하고, 실수를 했거나 잘못을 하게 되면 죄책감으로 인해 시선을 회피..
여성의 10명 중 1명, 남성의 20명 중 1명은 살아가면서 외상후 스트레스가 생긴다고합니다. 그 중 절반은 1년 이내에 증상이 해소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인명을 구조하는 직업을 가진 소방관분들은, 업무의 특성상 일반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소방관 3명 중 1명이 외상후 스트레스(PTSD)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순직한 소방관보다 자살한 소방관의 수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관분들 역시 폭력과 폭언에 노출되거나, 잔인한 사건 현장과 험악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사건, 사고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면,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보통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어린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ADHD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는 연령별로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주제에서는 연령대별 ADHD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DHD 연령별 증상 영유아기 (만 3세 이전) 영아기의 경우 작은 자극에도 깜짝 놀라는 등의 불안한 감정 상태와 함께 불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지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 쯤이 되었을 때 자극에 과민하여 쉽게 보채는 경우가 많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는 충동성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다치기도 하며, 소유물 등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또래와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갖습니다. 아동기 (만 4~6세) 학령전기에는..
10대 청소년 시절에는 대학입시 준비 등으로 하루하루 챗바퀴를 도는 듯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친구관계와 학업이 인생의 전부인 것 처럼 여길 때가 있었지만, 늘 행복한 추억만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친구와의 다툼, 원치 않은 폭력과 괴롭힘, 왕따에 시달리기도 하고, 학업과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성적에 대한 압박감 등도 학창시절에 한 번쯤 겪게 됩니다. 20대 성인 되면서 부터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되거나, 취업 고민, 결혼고민,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삶의 무게 만큼이나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기도 하구요. 30대가 혹은 그 이상의 연령이 되어도 고민의 원인이 달라질 뿐, 육아문제, 가정문제, 자녀 또는 부부갈등, 노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서 걱정과 근심거리에서 쉽게 벗어나질 못하게 됩니다..
"공황장애"연예인들이 많이 겪는 증상으로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데,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게 되는 직장인과 감정 노동자와 같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저 일순간의 스트레스로만 여겨서, 무심코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뒤늦게 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에 대한 증상과 극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란?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매스껍고 심한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공황장애의 주 증상..
팅커벨, 피터팬이라는 말을 들으면, 동화 속에 나오는 작은 요정들을 떠올리게 되지요. 이러한 요정들의 이야기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 이야기 소재이기도 합니다. 성인이 된 우리도 어릴 적에, 쉽게 접했던 동화였기에 많은 분들이 아시는 이야기지요. 동화 속에서의 피터팬에게는 아주 귀여운 요정 팅커벨이 있습니다. 팅커벨은 어린아이 같은 천진함과 발랄함을 가지고 있으며, 어린 모습으로 유지하고 싶어 하는 피터팬 옆에 항상 있어주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이 작고 귀여운 팅커벨의 이름을 딴 증후군이 생겼을까요? 팅커벨 증후군이란? 팅커벨 증후군은 동화 피터팬 책을 읽으면 금방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팅커벨의 성격을 조금만 생각해보신다면 바로 알 수 있는데요, 팅커벨은 피터팬을 좋아하고 잘 챙겨주며 걱정을 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