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도달하기 위하여 혹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것을 달성하였을 때 엄청난 기쁨이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고도 허탈함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달리던 사람들이 어느 날 더 이상 쫓아 올라 갈 데가 없다고 느끼게 되면, 무엇을 해야할지 혼란스러워하거나, 갈피를 못잡고, 공허한 기분에 빠지게 됩니다.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 매진하고 있던 일이 종료되고 나면, 무언가 새로운 할 일을 찾기전까지는 한동안 멍해지고, 무기력한 기분이 들게 되기도 하지요. 물론 이것은 직장생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분입니다. 상승정지증후군의 원인 상승정지증후군의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많은 ..
노인이 된 자신을 생각해보면 그것을 자신 있게 마주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무리 몸에 좋은 약을 먹고, 열심히 운동을 하더라도 몸이 예전 같지 않음을 체감하게 되면서,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 것을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노인이 되면 몸도 쇠약해지고, 일자리를 구하기도 힘들고, 인지능력 등이 떨어지게 되어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기억력과 판단력도 예전 같지가 않게 됩니다. 최근에는 여러 사회적 이슈로 인해 노인에 대한 불신과 폄하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기도 하는데, 노인들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사회 인식은 노인세대들을 더욱 무능하고 의존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처럼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된 상태학적 풍토가 노년기 적응과 발달하여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사회쇠약증후군'이라고 합니다. '..
'나 아빠랑 결혼할꺼야!''나 엄마랑 결혼할꺼야!' 어린 자녀가 부모님의 결혼사진을 보면서, 자신이 없는 것을 속상해하거나, 왜 내가 없냐며 따져 묻는 경우 처럼, 아이들의 예상치 못한 질문을 듣거나 경험했던 부부들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결혼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아빠,엄마랑 결혼할꺼야!' 라고 하기도 하고요. 실제로 부모님이 결혼한 것을 인지하는 순간 엄마나 아빠에게 질투를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딸이 아버지에게 애정을 품고 어머니를 질투' 하거나, '아들이 어머니에게 애정을 품고 아버지를 질투' 하는 것은 어린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리학용어로 후자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하며, 전자를 '엘렉트라 콤플렉스'라고 합니다. 오늘은 아동청소년심리상..
다른 상황에서는 말을 잘 하면서도 특정한 상황이 되면, 말을 하지 않거나 남의 말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성격상 수줍음을 타거나 벙어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입을 다물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말을 잘하다가도 특정 상황에서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것을 선택적 함구증 혹은 '선택적 무언증', '선택적 함묵증'이라고 하는데요, 조금은 생소하지만 오늘은 '선택적 함구증'을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택적 함구증, 아이가 겪는 사회공포증! 다른 상황에서 말을 잘하면서 특정한 사회적 상호작용 상황에서는 말을 안 하거나, 남의 말에 반응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보통 약 90%가 사회적 불안 혹은 사회적 공포증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10년 뒤면 사라지는 직업이 많다고 합니다.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있을 줄로만 알았던 직업이 기술의 발전을 이루면서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죠. 그렇게 산업화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고 수명도 늘어나게 되었지만, 마음의 병은 갈수록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몸보다 마음의 병으로 많은 분들이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십니다. 특히 오늘 소개해드리는 샌드위치 증후군은 많은 직장인들 특히, 중간관리자들이 겪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샌드위치 증후군"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소외감을 느끼는 직장인 증상 "샌드위치증후군"성과를 강요하는 직장 상사와 능력 있는 부하직원 사이에서 압박감을 느끼게 되는 중간관리자 직장인의 증상샌드위치증후군과 신샌드위치증후군은 비..
감옥을 배경으로 감옥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슬기로운 감빵생활’이라는 TV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드라마 안의 캐릭터 중에서 고박사라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유능한 회사원이었지만 오로지 'YES'만 하는 사원으로 회사의 누명을 혼자 뒤집어 쓰고 감옥에 오게 되었습니다. 흔히 말합니다.사회생활에서 '착하게' 행동하는 것은 필요가 없다고 말이죠. 오히려 착하게 행동하면 사람에게 이용당하기 쉽고, 거절해야 할 때 거절하지 못해서, 고박사처럼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ㅇㄹㄴㅇㄹㅇ ■ 착한아이 증후군이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착한 사람으로 남기 위해 욕구나 소망을 억압하면서,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을 ‘착한아이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타인에게 ‘..
아이유의 스물셋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들어보면,'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치열한 사회에서 살아가다가 보면 웃지 못할 상황에도 웃어넘겨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연예인들, 이들 역시 사람인지라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 때가 있는데,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있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서 대중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지요.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리쌍의 노래 중에 이런 노래 가사도 있었죠.'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 것이 아닌 상태. 이러한 상태를 심리학적인 용어로 '가면성 우울증',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숨겨진 우울증'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