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증후군(Child's Back Syndrome)이란, 과도한 교육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있을 시간이 부족하여, 아이들의 얼굴보다 뒷모습이 더 익숙해진, 현대 가족 관계의 사회적 문제 현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으로 여기고,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더 앞서가게 하고자 과도한 선행학습을 시키다보니, 학교공부는 물론이고 학원 공부와 밀린 숙제로 지쳐 있는 아이들의 뒷모습만 보는 일이 허다합니다. 마음 한 켠에서는 걱정스런 마음도 들지만, 행여나 약한 마음을 먹으면 아이가 뒤쳐지게 될까봐, 학원과 과외 등으로 계속 내몰게 되기도 하지요. 뒷모습 증후군은 EBS 공익광고를 통해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이후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신조어인..
근래들어 대형 화재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기사로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불이 났네, 사상자가 많은가? 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사를 보게 되지만, 그 사고 현장에서 생사를 오가던 분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대형 화재나 재난과 같은 갑작스런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당시에 겪었던 공포와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어 남게 되는데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인 경우, 내 가족, 동료, 친구와 같이 주변사람들의 사망이 있게 되면, "나만 살아남았어..."하며 자책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2014년에 발생했던 세월호 침몰사고는 온 국민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했던 사고였지요. 이 사고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
여러 사람들 앞에 서게되면 심하게 긴장을 하거나, 실수를 하지는 않을지, 바보스러워 보이지는 않을지,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걱정을 하게 되서, 내 순서가 다가올 수록 숨이 조여오는 듯한 공포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활동에서 불안상황을 경험하고 나면, 부족했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는 다짐보다는 자신을 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뒤에서 비웃고, 험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더 위축시키고, 창피한 감정에 사로잡혀 몇 날 며칠을 혼자 괴로워하게 되기도 하지요. 이로인해 사회적 활동을 더욱 회피하게 만들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지 못해 사회적인 기능마저 점차 망가뜨리게 되어 자칫 경쟁사회에서 도태가 될 수도 있는데, 바로 사회공포증에 의한 불안장애가 ..
피스트 증후군이란 혼자서 망각 상태에 빠져서, 상대방과 대화를 하듯이 혼자서 말을 하거나 지어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스트 증후군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많은 사람들과 있으면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혼자말하는 아이, 피스트증후군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첫째는,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흥미를 잃을때 혼잣말을 통해서 자신을 즐겁게 합니다. 이것은 보통 지루할때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손을 만지는 등 자신의 방식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집중력이 약해서 더 지루함을 느끼죠! 그래서 아이는 혼잣말을 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관심을 끌거나, 이러한 행동을 통해 자신이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