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쉽게 끝낼 수 있는 일인데, 막상 시작하니 재미없고 지루해 하면서 겨우 마무리 하는 경험 혹시 해본 적 있으신가요? 또는 회의나 수업시간에 대화하고 있는 상대방의 말에 오래 집중하기 어려웠던 경험이나, 다른 사람 보다 유독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일이 있지 않으셨나요? 이러한 경험들은 일상을 불편하게는 하지만, 단순히 건망증 또는 집중력 저하로 치부되어 질환이라고 의심하기는 어려운 증상들인데요.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성인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동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들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 속해져 있는 집단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순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원하거나, 직접 변화를 주려는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곳이 가정일 수도 있고 학교나 회사, 또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저마다의 삶 속에서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실패와 좌절, 사람에 의해 깊은 상처를 받게 되는 등 좌절과 갈등, 고의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이러한 경험의 반복 속에서 혼자 동떨어진듯한 외로움, 사람들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거나, 움츠려 들..
성인 대상의 심리치료, 심리상담은 대부분 언어를 매개로 진행하게 되어, 자신의 어려운 상황 등을 대화를 통해 표현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기가 어려운 연령대의 표현이 서툰 아동들에게는 성인과 동일한 심리치료 방법을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게 되지요. 이러한 언어적 심리치료의 한계를 대체하기 위해 놀이를 매개로 활용한 놀이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소아, 아동과 같은 연령대에게만 놀이치료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놀이치료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가능한 치료기법 중 한가지입니다. 놀이치료의 목적 아동기 연령대에서의 '놀이'란, 낯설거나 두려운 상황이 일어나지 않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즐겁고, 자유로운 행동이라는 특성이 있는데, 성인이라고 해서 놀이의 정의가 크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 이용시 손소독, 외출 후 손씻기 등 작은 습관의 변화 부터,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던 회식문화가 줄어들기도 하고,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기업들의 재택근무와 같은 시도에도 점차 인식이 바뀌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일부 기업에서는 재택근무의 시범 운영을 통해 업무 효율성 및 성과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낸다고 보고, 정착 운영을 고려하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초기부터 최근까지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기업의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재택근무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잡코리아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재택근무 증후군으로 겪고 있는 증상 중 가장 높..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여러가지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게 되지요.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운동을 계획하기도 하고, 지난 해에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다시금 주먹을 불끈 쥐면서 재도전을 마음 먹기도 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지난 한 해를 지나오는 동안, 무엇을 의미있게 했는지를 돌아보면서, 직장에서나 학교에서 무의미하게 한 해를 보낸 것 같은 자책감에 빠져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지난 한 해도 아무런 성과없이 그냥 지나보내기만 했다는 생각이 강해지면, 자책을 넘어서 우울감에 빠지제 되기도 하는데요, 자신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만큼이나 달려온 것만으로도 우린 칭찬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지요. 특히나,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불..
일상과의 단절을 일으키는 대인공포증(대인기피증)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피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어려워하게 되면서, 심해지게 될 경우 심각한 불안증상을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안 증상은 상황에 따라 면접공포증, 무대공포증, 발표공포증 등 여러가지 표현으로 불리워지게 되게 되는데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한 사람만 세상에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심심해서 견딜 수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정도였으나, 점점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뛰게 되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불안 증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대인공포증, 사회공..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으로 시작된 연인 관계가 항상 행복하기만 할 수는 없지요. 사소한 오해로 시작한 갈등을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로 감춘채, 미운 감정을 쌓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때로는 부딪히고 사소한 이유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해서 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대화를 통해서 회복을 하게 되지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대화를 하게 되지요.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고, 내가 원하는 ..
보통 어린이,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나는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고 불리며,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뇌의 질병입니다. 하지만 그 증세가 성인까지 지속되거나, 아동기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성인이 되어 ADHD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소아부터 성인시기까지 ADHD가 발현되는 양상은 조금씩 차이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지속적으로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성인ADHD증상을 겪을 경우, 직장 및 사회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기도하여, 집중이 안되거나, 종종 무언가 깜빡 잊는 경험때문에 ADHD가 아닌지 문의를 주시기도 합니다. ADHD란,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며 산만하고, 과다한 행동과 충동성을 보이기도 하며, 주로 아동기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아..
인간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들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 속해져 있는 집단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순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원하거나, 직접 변화를 주려는 행동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곳이 가정일 수도 있고, 학교나 회사, 또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마다 추구하는 바에 따라 응원과 격려를 받기도 하지만, 무시를 당하기도 하거나, 스스로 지쳐 힘겨워하게 되는 등 좌절과 갈등의 경험을 하게 되기도 하지요. 이러한 경험의 반복속에서 혼자 동떨어진듯한 외로움, 사람들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초라한 내 모습에 움츠려들기만 하..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부터,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나를 드러내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되지요. 일반적으로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동안 그들의 눈을 보면서 말을 하게 되는데, 때로는 상대방의 눈을 너무 똑바로 쳐다보게 되면, 오히려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한 시선 회피를 섞어가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게 되지요. 하지만, 상대방의 시선이 불편하고, 상대방을 쳐다보는 것이 어렵거나 두려워서, 고개를 푹 숙이거나 회피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잘못을 저질렀거나, 당당하지 못할때라면, 누구라도 죄책감때문에 고개를 숙일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