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울어보셨나요?정말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것 분들도 많습니다.살다 보면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가 있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남에게 피해가 될까봐 소리 내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거나 손으로 입을 막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소리를 내비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민모션증후군 감정이 슬퍼서 울고 싶지만,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입술을 물거나 손으로 입이나 얼굴을 가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심리 현상을 '민모션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과 청년세대에서는 이 '민모션증후군'과 함께 '이생망'이라는 표현이 함께 연관되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자조적 의미로 주변 환경에 대한 절망과 사회에..
상대방과의 대화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수단입니다. 특히 대화는 하는 동안에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해야 진실성이 느껴지고, 전하고자하는 내용이 상대방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도 대화 중의 시선처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넘어, 다수의 사람들 앞에 나서 시선을 받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심한 경우 두려워하여 공포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나보다 세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되기도 하고, 실수를 했거나 잘못을 하게 되면 죄책감으로 인해 시선을 회피..
보통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어린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ADHD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는 연령별로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주제에서는 연령대별 ADHD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DHD 연령별 증상 영유아기 (만 3세 이전) 영아기의 경우 작은 자극에도 깜짝 놀라는 등의 불안한 감정 상태와 함께 불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지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 쯤이 되었을 때 자극에 과민하여 쉽게 보채는 경우가 많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는 충동성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다치기도 하며, 소유물 등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또래와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갖습니다. 아동기 (만 4~6세) 학령전기에는..
과거와 달리 전업 주부는 감소하고,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변화속에서 다소 더디게 변해가는 것 중에 한가지가 살림, 육아에 대한 남편들의 역할 비중이지요. 물론 서로를 배려하고 도우며 예쁘게 살아가는 부부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상당수의 남편들은 살림과 육아는 여자의 몫이라고 떠미는 가정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쁘게 살아가던 부부일지라도 언제나 한결같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보니, 어느 날 문득, 지쳐 있는 나를 보며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배우자에 대한 원망 또는 일상에 대한 짜증이 밀려오기도 하지요. 이렇게 육아 혹은 가사로 지친 주부님들께서 직접적으로 겪게 되는 주부우울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극복방법을 알아..
과거에는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리던 조현병에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며, 증상의 종류에 따라서 세분화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피해망상과 함께 흔히 나타나는 것이 바로 관계망상입니다. 관계망상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다른 사람들의 언행을 자기 자신과 연관시켜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판단하여 그 감정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사회생활과 대인관계 중에 심각한 갈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관계망상이란? 관계망상은 아무것도 아닌 타인의 말이나 태도, 또는 주위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자신과 관련 짓는 일종의 망상적 증상을 말합니다. 관계망상은 관계사고라고도 하며 실제로 다양한 관계망상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관계망상은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떤 사..
심리상담을 받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남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쉽게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자신과의 싸움속에서 홀로 어려움을 견디고 있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게 되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된다면 어떻게든 견뎌볼 수 있겠지만,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는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거나, 이미 과거에 큰 상처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분들은 오히려 시간이 흐를 수록 걷잡을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습니다. 더욱이 혼자가 아닌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지요. 최근 들어 우발적, 충동적인 폭력과 살인, 방화사건 등이 발생했다는 기사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정 내에서의 잦은 다툼 끝에 불행한 일이 벌어..
연말이 다가오게 되면 꽤 많은 사람들은 올 한 해를 지나오는 동안 무엇을 의미있게 했는지를 돌아보기도 하지만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는 남은 기간동안 하지 못한 무언가로 인해 쫒기는 듯 불안함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한 해도 아무런 성과없이 그냥 지나보내기만 했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자책하기도 하고 우울감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자신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만큼이나 달려온 것만으로도 우린 칭찬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반면에 이와는 달리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때로는 다소 허황되거나 비현실적인 이상만을 추구하면서 정작 현실속에서는 그만한 노력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증후군은 현실에 만족..
사람은 살아가면서 노화를 경험합니다. 문득 거울을 보았을 때 주름이 깊게 패이고예전과 같지 않은 체력을 느끼면서 자신이 약해져간다는 것을 느끼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OECD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러나 한국인 중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32.5%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런 통계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염려가 너무 지나쳐서 건강염려증 환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너무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이란? 말 그대로 건강에 대한 염려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적당한 선이 아니라 과도하고,지나치게 염려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복통, 두통, 피로로 인한 신체적인 증상이나 ..
수많은 사람들과 만남이 이루어지는 사회의 일원으로 살다보면 자신에 대한 평판을 직,간접적으로 접하게 될 수 있는데요. 외모나 성격, 업무처리능력 등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이성과의 만남이나 모임에서 첫인상만으로 오해섞인 선입견이 심어질 수도 있습니다. 항상 좋은 평판, 좋은 이미지로 평가를 받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생기게 되는데요. 보통의 사람이라면 이러한 좋지 못한 비판에 때로는 상처를 받기도 하겠지만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지장이 생기진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알아볼 사회불안장애를 가진 분들은 타인들에 의해 평가되는 사회적 상황에 대해서 불안과 공포를 느끼고 타인에게 부정적 평가를 받는 행동을 하거나 본인이 그러한 증상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게 되어 생활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