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신체적으로 외상을 입거나 상처가 생기는 경우, 또는 질병에 걸려 눈에 보이는 증상들이 나타날 때, 우리는 병원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심리적인 상처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없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바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정신건강이 더욱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우울, 불안, 좌절, 무기력 등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만,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이 오래 지속되고, 점점 더 그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될 때,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해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리상담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심리상담이란 개개인이 갖고 있는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명확하..
인간의 삶은 다양한 만남과 관계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들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 속해져 있는 집단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순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원하거나 직접 변화를 주려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그것이 가정일 수도 있고, 학교나 회사일 수도 있습니다. 우두머리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하면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안전과 먹이만을 쫒는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는생각의 과정이 인간과 달리 매우 단순하지요. 하지만 인간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천차만별로 나타나게 되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을 주기도 하고,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주게 되기도 하면서, 좀 더 성숙되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게 됩..
괴담 중에 콩콩귀신이라고 아시나요? 계속 2등만 하던 학생이 1등을 질투해서 창문을 청소하다가 밀어 떨어뜨리게 되었고, 창문으로 거꾸로 떨어져 죽게 되어서 콩콩귀신이 되었다는 괴담이 있었죠? 사람은 누구나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에 대해서 존경심을 가지기도 하지만 질투나 시기, 열등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주변에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을 질투하고 , 시기, 열등감을 가지는 증상을 심리 용어로 살리에리 증후군이라고 한답니다. 살리에리 증후군이란? ■ 천재성을 가진 주변의 뛰어난 인물에 대해 질투, 시기, 열등감을 느끼는 증상 예전에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MBC의 무한도전에도 박명수씨가 나와서 항상 2인자라고 하였는데요, 쉽게 말하면 소위 ‘2인자의 심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살리에리 증후군이라고 ..
살아가다보면 기쁘고 행복한 일도 많지만, 때로는 근심과 걱정으로 힘들 때도 있지요. 이러한 걱정도 어느 순간 해결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새 잊혀지기 마련이고, 이렇게 좋을 때나, 나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끼는 것이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게 되는 당연한 순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어나지도 않은 상황을 미리부터 걱정하거나, 그러한 걱정으로 불안해하여 다소 불필요한 근심을 달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매사에 나쁜 결과만을 우려하며 주변사람들 조차 불편해 하거나 힘들게 하는 경우라면, 과도한 불안심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혹시 저 차가 나한테 돌진하면 어떡하지?''이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게 된다면?''이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도달하기 위하여 혹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것을 달성하였을 때 엄청난 기쁨이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 오르고도 허탈함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달리던 사람들이 어느 날 더 이상 쫓아 올라 갈 데가 없다고 느끼게 되면, 무엇을 해야할지 혼란스러워하거나, 갈피를 못잡고, 공허한 기분에 빠지게 됩니다. 목표의 달성 여부를 떠나 매진하고 있던 일이 종료되고 나면, 무언가 새로운 할 일을 찾기전까지는 한동안 멍해지고, 무기력한 기분이 들게 되기도 하지요. 물론 이것은 직장생활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기분입니다. 상승정지증후군의 원인 상승정지증후군의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많은 ..
아이유의 스물셋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들어보면,'얼굴만 보면 몰라 속마음과 다른 표정을 짓는 일, 아주 간단하거든 어느 쪽이게?사실은 나도 몰라 애초에 나는단 한 줄의 거짓말도 쓴 적이 없거든'치열한 사회에서 살아가다가 보면 웃지 못할 상황에도 웃어넘겨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연예인들, 이들 역시 사람인지라 지치고, 피곤하고, 힘들 때가 있는데, 웃지 않고 무표정으로 있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서 대중에게 질타를 받기도 하지요.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리쌍의 노래 중에 이런 노래 가사도 있었죠.'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 것이 아닌 상태. 이러한 상태를 심리학적인 용어로 '가면성 우울증',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숨겨진 우울증'이라고 ..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울어보셨나요?정말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꾹 참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린 것 분들도 많습니다.살다 보면 감정이 북받쳐 오를 때가 있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때가 있는데, 남에게 피해가 될까봐 소리 내지 못하고, 입술을 깨물거나 손으로 입을 막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소리를 내비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민모션증후군 감정이 슬퍼서 울고 싶지만,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입술을 물거나 손으로 입이나 얼굴을 가리는 행동으로 자신의 울음을 내비치지 않으려는 심리 현상을 '민모션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과 청년세대에서는 이 '민모션증후군'과 함께 '이생망'이라는 표현이 함께 연관되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생은 망했다'라는 자조적 의미로 주변 환경에 대한 절망과 사회에..
반려동물이라는 의미부터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반려동물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이라고 표현해왔었습니다.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의미로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었는데, 사회가 고도로 발달되면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인 사람들은 점차 자기중심적이게 되어 마음이 피폐해져가다 보니, 마음의 안정과 순수성을 찾기 위한 무엇인가가 필요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과정에서 주변에 있었던 애완동물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 천성적 순수함과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을 쏟아내는 변치않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애완동물 그 이상의 의미로, 심리적인 안정감과 친밀감을 나누며, 친구, 가족, 때로는 자식과 같은 마음의 교감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반려동물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
주변 지인 중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손이 떨리고 호흡이 가빠지는 분이 있었습니다. 상담을 통하여 증상이 호전되어 지금은 엘리베이터를 아무렇지 않게 타고 다니지만, 폐쇄공포증이 있었을 당시에는,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이 무서워 항상 계단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폐쇄공포증을 가진 분들은 엘리베이터, 고속도로, 비행기 등을 이용하기 힘들어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폐쇄공포증이란? 폐쇄공포증은 좁고 막히고 외부와 차단된 공간에 있을 때,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며 신체적인 증상이 동반됩니다. 대표적으로는 불안,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발작과 괴성을 지르거나 기절을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때문에 폐쇄공포증이 있는 분들의 경우, 높은 층에 올라가야 하는 경우에 계단을 이용해 ..
의욕을 가지고 일하다가도 갑자기 무기력 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에 몰두하다가도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갑자기 피로해지는 증상을 겪는 것을 '번아웃' 이라고 합니다. 탈진증후군, 연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어떤 일에 강하게 전념을 하던 중이거나 완료한 직후에 급격하게 무기력함에 빠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누구보다 경쟁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던 사람일수록, 어느 순간 극심한 무기력과 함께 슬럼프에 빠지게 되어 우울감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번아웃 현상을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번아웃증후군(연소증후군/탈진증후군/소진증후군) 증상 마음이 무겁고 무기력해지면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피곤해지게 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