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녀가 결혼한 후에도 연애할 때와 같이, 한 평생을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 함께라면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늦은 시간이 되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생각하게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결혼 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시간이 흘러 서로에 대한 이성적 감정이 점점 무뎌지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 보다는 자신의 생활과 감정에 충실해지고 싶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족 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게 되는 회사 동료나 거래업체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지다보면, 나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가 되는 이성을 알게 되면서, 외도의 첫 ..
부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시작해서, 신뢰와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깨지게 되면, 배우자의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의심을 품게 되는데요. 때로는 배우자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인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망상에 의해서, 사소한 표현이나 행동만으로도 오해를 하거나, 의심 자체를 진실로 간주하며 억지를 부리게 되기도 합니다. 외도의 상처로 인해 배우자에 대한 믿음이 꺾이게 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 부터 배우자에 대한 의심과 불안한 심리가 반복되면서 스스로도 지쳐가게 될 수도 있는데요. 이러듯 배우자에 대한 의심은 오해가 오해를 낳듯이, 부부 갈등의 문제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의처증'은 남편이 아내를 의심하는 경우이고, '의부증'은 ..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한 가정을 꾸려 함께 살아가다 보면, 신혼때와 같은 행복함이 넘치다가도, 서로 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부부간의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말조차 통하지 않게 되어 감정이 극에 다달아서야 상담을 받으러 오시기도 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고, 부부가 함께 이해하지 못해 서로의 잘못을 따지고 자존심만을 세우기 급급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갈등은 부부상담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부 사이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해가 쌓여 갈등이 점점 커지게 ..
중년여성들이 많이 겪고 있는 증후군 중 하나로 인생에 대한 허무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어미 새의 빈 둥지처럼 자신만의 안락한 보금자리로 믿었던 가정에서, 일원인 가족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면서 자신은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적인 불안과 자기 정체성 상실을 표현한 말입니다. 빈중지증후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빈둥지증후군'과 같은 우울증이 2020년, 인류를 괴롭힐 세계 2위 질병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이와같은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식구들이 하나씩 떠나고 빈둥지만 남은 것 같아 느끼게 되는 공허함, 상실감 등의 심리적 불안에 의한 정신적 질환을 말하며 특히, 자녀에 대한 기대와 집착이 큰 우리나라 부모가 쉽게 느낄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