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과 더 오랜 시간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들고, 힘든 상황에 놓여졌을 때는 주변에서 누군가 도와주거나, 의지가 되는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셨을텐데요. 이처럼 인간은 혼자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안정감을 느끼게 되는 사회적 경험을 쌓아가면서 삶을 유지해 나가게 됩니다. 인간뿐 아니라, 동물들도 무리를 지어 생활을 하면서, 그 무리들 속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서로를 보호하며 살아가지요. 하지만 사람들로 부터 외면을 받거나, 무리들 속에서 도태되어 주변을 맴돌게 되는 야생의 동물 세계와 같이 사회적 소외를 당하게 되면 정상적인 삶을 이어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어린 시절 부터 부모와의 교감과 애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다른 형제와 달리 ..
살아가다 보면, 이유없이 무언가에 쫒기는 듯한 기분이 들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괜스레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되기도 하고, 무언가에 집중을 하지 못해, 한 눈을 파는 듯한 행동을 했던 경험이 있으실텐데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야 할 발표를 앞두고 있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는 경우, 초조하거나 극심한 긴장감을 느꼈던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앞서게 되서, 더욱 스스로를 불안감에 사로잡히게 만들게 되기도 하는데요. 한 번, 두 번의 경험의 과정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상당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지만, 반대로 질책과 실패의 경험을 하게 되면, 그 다음 부터는 더욱 소심해지고, 두려워지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
성경 가장 첫 번째 창세기를 보게 되면, 아담과 하와 사이에서 낳은 자식인 카인과 아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카인과 아벨이 각각 곡물과 고기를 신에게 바쳤으나, 아벨의 제물만 받아졌다고 합니다. 이에 화가 난 카인은 질투에 눈이 멀게 되어, 돌로 아벨을 살해하고 신에 의하여 추방되어, 저주를 받으며 살게 되었다고 하지요. 이처럼 형제자매간에 질투, 열등감 등의 적의를 뜻하는 것을 심리학적인 용어로 '카인콤플렉스' 라고 합니다. 카인콤플렉스? 카인콤플렉스는 더 많은 부모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형제간에 나타나는 적개심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여호와의 카인, 아벨의 이야기는 그대로 우리 가정에 적용되며 아버지의 사랑과 축복을 차지하려 애쓰는 형제간의 질투와 경쟁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어릴 적에 산만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어리니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구는 것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그렇지만 산만한 것이 도가 지나친 경우라면, 보통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산만해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기질적으로 산만하기 쉬운 아이로 태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아 산만해지고 주의력이 결핍되기도 합니다. 산만하고 주의력이 결핍되어 있는 아이 때문에 많은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요~물론 제때 치료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간혹 일시적인 불안감으로 인해서 아이가 주의력이 떨어지거나 학습장애가 일어난 것을 ADHD로 오해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미디어..
어린시절의 상호작용이 아동의 성격형성과 발달,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적응 관계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실을 모두 알고 계신가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막상 아이들을 양육하다보면 뜻대로 되지않는 경우가 있죠. 그럴 때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힘을 빌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마음을 읽고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싶지만 뜻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하고 싶으실텐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자녀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전문 센터에 방문하시어서 검사를 통해서 상담을 받아 자녀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혹은 자녀의 성격이 어떤지 등을 파악하여 그에 따른 양육태도를 보이시는 게 좋습니다. 누구나 부모를 처음 겪습니다. 어설프고 아이의 ..
오랫동안 한가지 일에 집중한다는 것은 자신이 흥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일이 아닌 이상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오랫동안 붙잡아두고 공부를 시키거나 재미없는 설문지를 작성하게 한다면 아마도 아이들은 조금 하다가 투정을 부리거나 딴청을 피우게 되겠지요. 이러한 행동은 지극히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무엇을 하더라도 금방 흥미를 잃거나 집중하지 못하고 심하게 산만한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또다른 사례로는 아이의 내면에 쌓여 있는 마음의 상처나 충격, 불안감이 있을 경우 감정 기복이 심해지거나 틱과 같은 증상 등을 보일 수가 있는데 부모가 인지하지 못한 채, 오랜 기간 방치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마음속 갈등요인을 표현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릴 때는 부모님의 존재가 얼마나 큰지 무엇이든지 다 해결해줄 것만 같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고 아이 삶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릴적에 아이가 부모님에게 애착을 가지고 의존하는 것은 어찌보면 아주 당연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못하면 아이의 정서발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아이가 소극적으로 자라게 될 수 있습니다. 애정결핍은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처를 안고 성장하게 되면 결핍된 애정을 어떤 물건이나 불특정한 주변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게 될 수도 있는데 때로는 폭력성이 동반되는 소유욕(빼앗기는 것에 대한 분노, 좋아하는 사람을 감금하는 등의 행위)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애정과다의 경우는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