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육아를 하고 계신 부모님들은 아이가 잘 먹고, 잘 자주기만 해도 행복하고, 날이 갈수록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에 너무나도 예쁘고 기특한 심정이 드실 텐데요. 하지만 아이 하나를 키워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님들께서는 육아과정에서 스트레스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나 다양한 미디어와 스마트폰, 게임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오늘날 가정에서의 아동 양육 여건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습관이나 영향을 주기도 하고,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다양한 후유증을 갖게 되는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끔씩 보여지는 아이의 행동이 고쳐지지 않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경우,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주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여겨 무심코 지나치..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자녀의 또래 친구 관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혹시나 친구 관계에 이상은 없는지, 걱정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에서도 왕따나 학교폭력과 같은 사회적 문제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의 교우관계나 대인관계와 관련하여 부모님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이시게 되는 것 같은데요. 자녀의 교우관계에 있어 부모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사회성과 사교성일 겁니다. 많은 분들이 흔히 사회성과 사교성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 오늘은 사회성과 사교성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사회성과 사교성은 어떻게 다를까? 우선 사회성과 사교성은 사전적인 의미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먼저 사교성이란, 남과 사귀기를 좋아하거나, 쉽게 사귀는 성질을..
번아웃증후군은 흔히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과 같이 어떠한 일에 과도하게 몰두하던 중에, 자신의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는 경우를 말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이 다를 뿐, 번아웃증후군을 겪게 되는 것은,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직장인들의 번아웃증후군 극복방법 중에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거나, 억누르고 있던 부담감을 내려놓기 위해 이직이나, 퇴직 등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요. 자녀 양육에 대한 번아웃이 오게 되면, 부모님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꼬물꼬물 움직이며, 평온하게 잠을 자고 있는 아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 없이 사랑스럽고 예쁘기만 합니다. 이쁜짓, 방긋 웃는 아기의 미소에 그동안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마법에 걸리게 되..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된지도, 어느새 한달 정도가 지난 4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막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낸 자녀, 혹은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된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지, 친구들은 잘 사귀고 있는지, 무슨 문제는 없는지 등 고민이 많아질 수 있는 때이기도 하지요. 학교 부적응, 코로나19 환경의 후유증?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학교에서의 대면 수업 일수가 줄어들고,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되면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적었던 아이들은, 학교에서의 대면 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또래의 친구들 역시, 같은 상황이라는 동질감 속에서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서로의 관심사를 이야기하고, 웃고 ..
내 아이를 위해 좋은 것만 해주고, 좋은 것만 먹여주고 싶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모든 부모님이 갖고 있는 바램일 것입니다. 하지만, 영아나 유아기의 자녀를 가진 엄마, 아빠는 육아에 있어 항상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이지요.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목에 걸리진 않을지, 떨어지거나 부딪혀서 다치지는 않을지, 베개나 이불 때문에 자다가 잘못되지는 않을지 등 이런저런 걱정과 염려 때문에 한시라도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아이가 예쁘다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고맙지만, 아이의 볼을 만지거나 손을 잡아보려는 등의 터치는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러한 불안과 염려때문에 늘 엄마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고, 신경을 곤두세운 채, 품안에서만 ..
일상에서 마주치게 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좋아하는 음식, 흥미를 느끼는 관심 분야, 좋아하는 색깔이나, 즐겨듣는 음악 등 나와는 다른 취향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처럼 저마다 갖고 있는 성격과 기질이 있듯이, 어린 자녀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성격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내가 낳은 아이인데도, 왜 이리 나와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얌전하고 착하기만 해서 부모님의 마음에 한 없이 이쁘게만 보이는 아이도 있지요. 두 자녀 이상의 가정에서는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성격이 정반대이거나, 한 아이는 이기려고만 하고, 한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져주기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어른이 되어 자녀를 가진 부모가 되면, 눈 앞에 있는 자녀의 모습과 상황만을 보고 내 마음과 갖지 않게 행동하는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마련이지요. 부모가 되기 전, 내 어린 시절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기억은 아련한 몇몇 추억으로만 기억될 뿐,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느꼈던 좋고, 싫었던 감정을 떠올리며, 아이의 눈 높이에서 자녀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짝사랑을 하며 마음을 고백하기까지 솜씨 없는 글을 끄적이며 설레이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의 자녀가 이런 감정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면,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라는 생각이 떠오르거나, 공부는 안하고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땐, '쟤는 왜 저리 말을 안들어!'하는 생각이 밀려온다면, 그 전에 부모님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최근에 MBC 프로그램 를 시청하신 후, '성격기질검사'나 '웩슬러지능검사'에 대해 문의를 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이 두가지 검사 외에도 종합심리검사와 관련하여,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이번 주제에서는 종합심리검사가 무엇인지 안내해드리고자 합니다. 종합심리검사(풀배터리 검사)란, 개인의 인지, 정서, 성격적 특징을 중심으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갈등 또는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과 대인관계에 있어서 심리적 반응 형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심리검사입니다.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종합심리검사는, 현재 자녀의 심리 상태부터 다양한 분야별 심리적 문제를 분석하고, 확인시켜 드리는 검사인데요. 대표적으로 지능검사, 로르샤하검사, 부모검사로 이루어져, '풀배터리'검사라고 하기도 합니다. ..
사랑하는 자녀의 건강과 올바른 성장을 바라는 마음은,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갖고 계실텐데요. 다른 아이보다 특별하고, 모든 면에서 뛰어났으면 하는 욕심도, 마음 한 켠에 항상 자리잡고 있기 마련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부모님의 기대와 바램처럼, 아이가 자라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자녀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만들어져 나오는 로봇이 아니기에, 저마다의 인격체로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됩니다. 이럴 때면 흔히 부부사이에서는 이런 표현을 주고 받게 되지요."누굴 닮아서 애가 저러는거야?""학교에서 나쁜애들하고 어울려 다니는거 아냐?" 자녀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나 습관을 보면, 대부분 외부적인 영향을 의심하거나, 자녀의 성격이나 관심사가 잘못된 것..
한 생명을 낳아 기른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를 10개월간 뱃속에 품었다가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모든 것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것은 정말 힘들고 긴 여정이 될 수 있지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부모마다 양육태도가 다릅니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바움린드의 유형'으로 부모의 양육태도를총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뉜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부모양육태도 유형과 함께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양육태도를 보일 것인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 양육태도 유형 허용적 부모 허용적인 부모님들은 자녀의 행동 특제나 자신의 권력을 사용하는데별다른 관심이 없고 지나치게 자유방임적인 태도를 가집니다. 자녀에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고 자녀가 요구하면관대하거나 관심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