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한 가정을 꾸려 함께 살아가다 보면, 부부 사이에 보이지 않는 감정들이 부부간 갈등이나 싸움으로 발전하게 되기도 하는데요. 연인으로서 교제를 시작하게 되었던 때를 돌아보면, 상대방에게 잘보이려 외모를 꾸미거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며,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호감의 감정을 더욱 깊게 키워갔을텐데요. 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편해지고 익숙해져가는 과정에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보다는 자신의 고집과 방식을 앞세우는 행동이나 표현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부부 갈등의 원인 익숙함에 희미해져 가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 언제부턴가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표현하기도 하고, 좋고 싫은 것에 대한 갈등이 말다툼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
코 앞으로 다가온 설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뜸했던 명절 가족모임이 점차 규제가 완화 되면서 다시 많아지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렘을 느끼시는 반면, 스트레스에 노출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명절증후군’은 명절과 관련되어 가족이나 친인척간의 갈등 등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명절증후군의 증상 명절 증후군은 주로 귀향길의 장시간 이동 및 가사노동 스트레스, 가족간 갈등 등의 이유로 발생하게 되는데, 증상으로는 우울감, 불안감과 같은 심리적 증상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소화불량이나 복통, 두통 등과 같은 신체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연휴 전부터 시작되어 연휴가 ..
그토록 기다려왔던 이성이 곁에 생기게 되니,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설레이고 행복할 것만 같은데, 실상은 꼭 그렇지만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각자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시간보다는 훨씬 짧은 기간 동안의 만남이기에, 만남 초기에는 대부분 서로을 알아가고 조금씩 배려하면서, 사소한 문제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사소한 오해로 인해 갈등이 불거지게 되기도 합니다. 서로가 다른 문화, 환경 등에서 살아온 완벽한 타인이었던 남남과도 같은 사람이기에, 내가 원하는 행동, 같은 생각을 해주길 바라는 것은, 억지스러운 희망사항일 수 있습니다. 이러듯 좋은 감정으로 시작한 커플이었지만, 상대방이 자꾸 엇박자로 행동이나 생각을 ..
가족 다음으로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커플이 많지요. 때로는 친구같기도 하고, 때로는 남매(?)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너무도 서로에게 익숙하고, 편하게만 느껴는 부부관계도 있습니다. 함께 한 시간이 길어질 수록, 그 편안한 관계로 인해, 연인 시절의 애틋한 감정과 배려하던 마음은, 점점 이기적인 마음으로 변질되어, 나와 맞지 않거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주저없이 표현하게 되기도 합니다.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되기 위해 상대방에게 쏟아붇던 감정과 시간 속에 상대가 원하는 것에 최대한 맞추고, 배려하던 마음은 어느새 나에게 맞춰주기를 바라고,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금지를 강요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부부와 커플관계에서의 심리적 변화는 함께 지낸 시간 만큼 서로에게 익숙해져가는 자연스러운 변..
이번 주말부터 22년 설날 연휴가 시작되지요. 설날은 새해 새 달의 첫 날로, 한 해의 최초의 명절이라는 의미로, 온 가족과 친척들이 만나 서로의 안부와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는데요. 이러한 풍습의 취지에 맞게, 온 가족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어야 하지만, 설이나 추석만 다가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들이 명절증후군을 심각하게 앓게되지요. 많은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다보니, 명절 음식 준비는 대부분 아내와 며느리들의 몫이 되는데, 모두 다같이 한 번에 식사를 하지 못하고, 시간차를 두고 오게되는 다른 가족들의 밥상을 끊임없이 준비하고 치우고를 반복하다보면, 온갖 스트레스가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올 해는 작년과 같이 코로나19..
채널A에서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 '애로부부'의 다양한 사연들을 보다보면, 정말 저런 일이 실제로 있을까 싶을 정도의 이야기들을 접하게 됩니다. 성격차이 갈등 부터 배우자의 불륜과 외도, 고부갈등, 가정폭력, 독박육아에 의한 산후 우울증 등 누구에게 속시원히 털어놓기 어려운 불편한 진실을 저마다의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부부들도 많습니다. 연애시절, 서로에게 설레었던 감정과 돌아서면 보고 싶던 애틋했던 그리움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함께 들어서면서 부터 상대방의 장점 보다는,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면서, 나와는 다름에 대한 사소한 갈등이 잦아지게 됩니다. 부부갈등으로 둘 만의 문제만으로도 버거운데, 양가 부모님 또는 친인척 관계로 인한 고부갈등, 장서갈등 등 이해하고, 헤아리며, 지혜롭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사회, 경제적 피로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정복이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마음 편한 외출과 외식, 여행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재택학습 등 비대면 활동에 의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90분이었던 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종합 실태 조사에서는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주중 30분을 넘기는 비율이 40%대였으나, 온라인 개학, 재택 학습, 학원 휴원, 카페와 PC방 영업중단 등으..
결혼은 현실이다!주변에서 흔히들 하는 말이지요. 많은 부부가 결혼을 하지만, 그만큼 많은 부부가 성격차이, 권태기 등으로 결국은 갈라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가 서로 이혼을 결심하게 되기까지 복합적인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사소한 것을 서로가 이해하지 못해서 안타깝게 갈라서게 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에는 이혼하는 것이 흠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갈등 해결의 노력을 소홀히 한 채, 감정만을 앞세워 무작정 이혼을 결심하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 주제에서는 이러한 이혼위기에 놓인 부부들을 위한 극복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가지 원인 이혼을 하는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내향적·외향적 혹은 적극적·소극적인 성격의 차이,..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희생이 필요합니다. 더군다나 자녀까지 있는 경우라면 더욱더 큰 희생이 필요하지요. 부부로 살아간다는 것이 평탄한 것만은 아니기에, 피할 수 없는 게 부부 싸움이라 하지만, 무엇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느샌가 잊어버리게 되고 원망만 남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현대사회에는 대화가 단절된 부부, 자녀를 위하여 결혼 상태만 유지하고 있는 정서적 이혼 상태의 부부 등 부부간 갈등을 겪고 있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렇게 무늬만 부부인 경우 내색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으로는 서로가 매우 힘들지만, 부부관계를 원만히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멀리 가버린 경우가 많아, 다시 시작해도 되는지,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등을 알 수가 없는 분들이 많죠. 그렇게 되니..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한 가정을 꾸려 함께 살아가다 보면, 신혼때와 같은 행복함이 넘치다가도, 서로 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부부간의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말조차 통하지 않게 되어 감정이 극에 다달아서야 상담을 받으러 오시기도 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고, 부부가 함께 이해하지 못해 서로의 잘못을 따지고 자존심만을 세우기 급급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갈등은 부부상담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부 사이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해가 쌓여 갈등이 점점 커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