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꼬치증후군의 창꼬치는 주로 열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를 칭하며, 영어로는 바라쿠다 또는 파이크라고 불립니다. 보통 50cm 정도 크기로 몸이 길고 납작하면서, 주둥이가 길게 뻗어 있으며, 공격성이 매우 강한 포악한 물고기인데요, 무리지어 다니면서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달려들어 공격을 하는 행태를 보이며, 시속 40Km가 넘는 속도로 창꼬치에 부딪치게되면, 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그 충격만으로도 깊은 상처를 입게 되기도 합니다.창꼬치와 작은 물고기들을 한 어항에 넣고, 그 사이를 투명 유리창으로 차단해 놓는 실험을 했는데, 창꼬치는 작은 물고기를 보자마자 잡아먹으려 달려들기 시작했지만, 번번이 유리창에 부딪히기만 하자, 창꼬치의 공격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그 횟수가 ..
인간의 삶은 다양한 만남과 관계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들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 속해져 있는 집단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순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원하거나 직접 변화를 주려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그것이 가정일 수도 있고, 학교나 회사일 수도 있습니다. 우두머리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하면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안전과 먹이만을 쫒는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는생각의 과정이 인간과 달리 매우 단순하지요. 하지만 인간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천차만별로 나타나게 되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을 주기도 하고,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주게 되기도 하면서, 좀 더 성숙되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게 됩..
이제는 스마트폰 시대라는 말이 너무도 익숙한 사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일반 사무용 PC의 성능을 능가하는 고성능의 스마트폰은 다양한 기능으로 중무장하여 우리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만능 열쇠가 되었지요. 내 몸의 일부와 같이 반드시 챙겨야 할 1순위가 스마트폰일 만큼, 이제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과거에는 급하게 전화를 걸 일이 생기면, 공중전화 박스를 찾거나, 집에 들어가서 밀려 있던 통화를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전화연결이 안되더라도 이동 중이었다는 등의 변명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시절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이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에서 전화 연결이 안된다면, 일부러 피하는 것이라는 의심부터 받게 되기도 하지요. 이동 중에도, 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또는 육아로 인한 우울감을 느껴 본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요즘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 등의 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을 통한 가정학습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생업도 미뤄둔 채, 이것저것 챙겨줘야 할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실텐데요. 밖으로 외출하기도 걱정스러워서 주로 집에만 있게 되고, 하루 종일 아이들의 식사와 간식 챙기기 부터 공부라도 할 수 있게 동영상을 틀어주면서, 공부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관찰과 잔소리도 해야 하지요. 여기에 집안 일까지 더해 하루하루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폭풍같이 밀려오는 짜증때문에 애꿎은 아이들에게 화를 내게 되기도 하고, 사소한 이유로 부부간에 다툼이 생기기..
우리는 많은 사람들 앞이나 낯선 곳에서 말을 하게되거나, 중요한 시험이나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과 함께 불안감이나 초조한 기분이 드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하지만, 이 불안이라는 감정이 과도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등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유없이 불안하고 답답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불안장애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불안장애는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범불안장애 등이 포함되어 있는 병적인 불안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느끼고, 현실적인 적응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19 확진 또는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격리가 되고, 치료를 받으면서, 치료과정에서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었거나, 주변사람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일상 생활 속에서 나의 건강은 물론, 나도 모르게 민폐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외출과 모임 약속을 마음 편히 잡기도 아직은 불편한데다, 마스크 착용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5월이 다가오는 현재까지도 개학이 연기된 채, 부분적으로 온라인 개학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까지도 많은 혼란을 겪고 있지요. 1년간의 학사일정과 수업준비를 위해 방학기간 동안 선생님들은 다양한 수업 계획과 자료를 준비하게 되는데, 온라인 개학이라는 사태로 인해, 많은 선생님들이 당혹스러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놓이게 되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매..
코로나 19로 인해 안전 안내 문자를 쉴새없이 받아보실텐데요. 혼자 있을 때는 물론, 여러사람과 있을때, 스마트폰의 진동소리나 벨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울리게 되면, 서로 깜짝깜짝 놀라기 일수인데,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혹시나 감염이 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때문에 외출도 삼가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게 되면서, 집이나 실내에만 있다보니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면서 봄 날의 햇볕을 쬐고 싶어도 갑갑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기에 상쾌함을 마음껏 만끽하지도 못하지요. 특히나 자가격리를 하고 계신 분들은 일상적인 생활 조차 제한되어, 하루하루가 길게만 느껴지실텐데요. 학교의 개학이 미뤄지고, 어린이집과 학원의 휴원 등으로 부모님은 물론 자녀들 조차도 혼란스..
두 남녀가 결혼한 후에도 연애할 때와 같이, 한 평생을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서로 함께라면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늦은 시간이 되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생각하게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결혼 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시간이 흘러 서로에 대한 이성적 감정이 점점 무뎌지게 되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 보다는 자신의 생활과 감정에 충실해지고 싶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족 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게 되는 회사 동료나 거래업체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아지다보면, 나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며, 위로가 되는 이성을 알게 되면서, 외도의 첫 ..
코로나19로 인해 하루에도 수차례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받거나, TV만 켜면, 여기 저기서 확진자 소식과, 마스크 대란 소식 등이 끊임없이 전달되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나 보건당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동참을 호소하면서, 사람들마다 사회적 활동 범위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기도 하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다 보니, 활동량이 줄어 생활의 활력도 점차 잃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잔기침 소리만 내어도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는 요즘, 감기 기운이 조금만 느껴져도, 철렁 내려 앉는 듯한 걱정에 민폐인이 될까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과 어린이 집 등의 휴원으로 학부모님들의 불만과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는 마스크 값에 이마저도 마스크 한 장..
현대사회에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가다 보면, 알게 모르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보다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간섭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가다 보면, 의미 없는 연락처들이 쌓이게 되고, 인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가끔씩 안부도 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서로 모여서 활동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서로 간섭받는 것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사람을 만나기 보다, 도피를 위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는 분들도 많고, 심지어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이란? 사회적 병리 현상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