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항상 행복하고, 우울이라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죠. 우울증이라고 하면, 성인들만의 병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시지만, 최근에는 많은 어린이가 우울증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4,331명의 9세 미만 어린이, 37만9244명의 10~19세 청소년이 국내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가 평소에는 밝더라도 감정기복이 심하다면, 소아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소아우울증이란? 소아 우울증은 성인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사소한 일에 울음을 터뜨리고 침울해하며, 의욕이 없는 모습도 보이지만, 한 가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성인 우울증의 경우 좋아하는 일에도 심드렁해지고, 어떤 일에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반면, 아이들은 재미있는 일에는..
어른이 되어 자녀를 가진 부모가 되면, 눈 앞에 있는 자녀의 모습과 상황만을 보고 내 마음과 갖지 않게 행동하는 자녀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마련이지요. 부모가 되기 전, 내 어린 시절에 대한 부모님에 대한 기억은 아련한 몇몇 추억으로만 기억될 뿐, 어린 시절 부모님에게 느꼈던 좋고, 싫었던 감정을 떠올리며, 아이의 눈 높이에서 자녀를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짝사랑을 하며 마음을 고백하기까지 솜씨 없는 글을 끄적이며 설레이던 때도 있었지만, 현재의 자녀가 이런 감정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되면, '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라는 생각이 떠오르거나, 공부는 안하고 다른 것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땐, '쟤는 왜 저리 말을 안들어!'하는 생각이 밀려온다면, 그 전에 부모님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를 먼저 생각해보면..
자녀가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성장하는 시기를 지나다 보면,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그들만의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친구가 자신보다 무언가를 더 잘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거나 경쟁심이 유발되어, 더욱 분발을 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와의 다툼으로 갈등을 겪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지혜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바로 사회성을 기르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늘날의 아이들은, 학원과 학교, 과외 등을 통해 일방적인 경쟁과 성적에 얽메인 개인주의적 환경에 치우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알맞는 올바른 행동을 학습하거나, 경험하는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는것이지요.청소년기까지의 인생에..
세상에 많은 크고 작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기는 가장 쉽게 걸리는 질병 중에 하나이지만, 그만큼 빨리 나을 수 있어, 며칠 푹쉬고 약을 먹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감기는 한번쯤 걸려본 경험이 있을텐데요,흔히 감기가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잠시 왔다가 가는 증상에 불과 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요? 요즘에 들어서 우울증이라는 것을 마음의 감기라 표현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아직까지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 정도가 다를뿐이지, 그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흔한 심리상태입니다. 소아&청소년 우울증 소아우울증은 어른들의 우울증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
이제 막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낸 자녀, 혹은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된 자녀를 두신 부모님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자녀가 또래관계에서 적응은 잘 할지, 혹여나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지 등의 걱정이 되실텐데요. 자녀가 하교 후에 집으로 돌아와 '친구가 없어서 학교가 재미가 없다''나랑 잘 맞는 친구가 없다''학교에 가기 싫다' 등의 이야기를 하지는 않나요? 학교만 다녀오면 어딘가 모르게 표정이 어둡고, 혼자 있으려고만 하지는 않는지요? 오늘은 자녀가 학교부적응,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민이신 부모님들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녀의 학교부적응 학교부적응을 개선해야하는 이유! 처음이라면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급의 아이들과 친해지고 환경..
아동 우울증,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아동, 청소년시기의 우울증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까요? 부모가 된 후에 자녀를 바라보면 내 속으로 낳았어도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겠지요? 어른이 되기까지 모두가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대부분 그 시절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웃을 나이라고 할 만큼 친구들과 함께라면 항상 즐겁고 순수할 거라는 것도 이제 옛말이지요. 아동기부터 영어유치원, 수학학원, 학교에서의 성적 경쟁, 입시를 준비하며 1점, 1점에 희비가 엇갈리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자녀들에게는 어른들 못지 않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