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장애(저장강박증), 안정감을 찾기 위한 저장 욕구 -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저장장애(저장강박증), 안정감을 찾기 위한 저장욕구

 

계절이 바뀌면서 집안 대청소도 하고, 집안에 쌓여 있는 물건정리 많이들 하고 계시죠?


집 정리를 하다 보면 쓸모가 없는데도 버리지 못하고 물건을 버리려고 하다가도 “언젠가 필요하지 않을까?” “버리기에는 좀 아까운데” 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물론 절약하는 마음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물건을 버리는 행위로 인해 혹여 나중에 필요해질까 걱정이 되고 불안해진다면 ‘저장 강박사고’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러한 저장 강박사고가 심해지게 되면 어떤 물건이든지 버리지 못하고 모으게 되는 저장 강박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저장강박증(저장장애)란?

저장강박증(저장장애)란?


 

저장 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입니다. ‘저장 강박장애’나 ‘저장 강박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100명 중 2~5명꼴로 나타날 만큼 의외로 흔한 증상입니다.


저장 강박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물건을 모으며 모으지 못하면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낍니다. 

심한 경우 물건을 버리려 할 때 폭력성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물건을 모으는 것은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이들과 저장 강박증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물건의 가치와 구체적인 사용계획에 관계없이 “언젠가는 사용할 것 같다”, “버리면 마음이 힘들다.” 등과 같이 비합리적인 이유로 쉽게 버리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폐지, 상자 등 잡동사니를 집안 가득 모아 두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며, 광적으로 많은 수의 동물을 소유하는 데 집착하는 ‘동물 저장(Animal Hoarding)’도 이에 속합니다.

 

저장 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

저장 강박증은 노인층이 젊은층보다 3배가량 많을 정도로 노인층에서 더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발표된 정신의학 저널 자료에 의하면 평균 연령 30대 ADHD 환자 88명의 약 19%가 심각한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젊은 ADHD 환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저장 강박증이 노인들만의 질병으로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장 강박증이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11세~15세에 시작되며 오래된 신문, 잡지, 책, 옷뿐 아니라 쓰레기도 버리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증상은 만성적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저장 강박증의 증상

저장 강박증의 증상



1. 물건 모으기

저장 강박증의 대표 증상은 물건을 지나치게 모으는 행동입니다. 

물건을 보관하거나 모으는 것에 지나친 관심을 갖고 버릴 수 없는 물건들을 쌓아두기를 반복합니다.


2. 버리는 것에 대한 강한 불안감

저장 강박증 환자들은 물건을 버리는 것에 대한 강한 불안감과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버리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불안해 하며 쓸모 없는 것들을 계속 보관하게 됩니다.


3. 일상생활에 지장

저장 강박증이 심해지면 물건들로 인해 집이 혼잡해지고 생활 공간이 혼란스러워 집니다. 

물건을 찾거나 집안의 공간을 활용하기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물건에 대한 과도한 관심

저장 강박증을 겪는 사람들은 물건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갖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물건을 모으거나, 일상생활에서 물건들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물건을 분류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회피, 꾸물거림, 우유부단함, 산만함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저장 강박증의 원인

저장 강박증의 원인



저장 강박증의 원인은 뇌의 전두엽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의사결정이나 행동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지고 물건의 필요성을 정상적으로 판단하지 못해 일단 저장하고 보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무언가를 버리는 행위는 훗날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일으키지만, 정작 무엇이 필요하게 될지도 불확실하므로 일단 마구잡이로 쌓아놓는 행위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불안이나 스트레스도 저장 강박증을 심화시키는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압박감, 어려움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물건을 모으는 것을 통해 안정과 안전감을 찾으려는 욕구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또 과거에 물건과 관련된 특정한 사건이나 상황으로 인해 불안과 불편함을 경험한 경우, 이러한 기억으로 인해 강박증이 생겼을 수 있습니다. 물건을 보관하거나 모으는 행동으로 과거의 불안한 경험을 회피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장 강박증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더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루기 어려운 강한 감정을 물건을 통해서 억제하거나 피하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장 강박증은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서 더 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일부 연구에서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유전적인 요소로 인해 강박적인 성향이 높아 가족들 사이에서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장 강박증은 심리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주지만 주거 공간에 온갖 잡동사니와 동물들이 과도하게 많은 경우 호흡기 감염, 피부질환, 전염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에도 다양하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저장 강박증 환자는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 구성원이나 이웃 주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저장 강박증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들의 특성상 일상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쓰레기가 쌓이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도 이를 병으로 생각하지 않는데에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장 강박증과 관련한 대처방법

저장 강박증과 관련한 대처방법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저장 강박증을 다루는데 효과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을 파악하고 이를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말하며 이 과정에서 의사결정 인지 훈련, 반응 억제 기법 등 여러가지 기법을 이용한 치료가 진행됩니다.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여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모으는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패턴을 깨는 방법과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는 방법을 배워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소극적으로 행동하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기

저장 강박증을 겪는 경우, 물건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중하게 됩니다. 

이러한 행동을 대체하기 위해 다른 건강한 활동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사회적인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물건에 대한 집착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감정 이해하기

강박증은 자주 불안과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이 때 자신의 불안과 불편한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 관리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스트레스는 저장 강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신의 스트레스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저장 강박증은 스스로 치료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문가와의 상담과 치료를 지속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증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박증의 원인과 증상 및 극복방법 - 성인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부천, 노원, 여의도)

강박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며, 이러한 행동과 생각이 불합리한 것을 본인도 잘 알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심한 불안을 느끼기 때문에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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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애(저장강박증), 안정감을 찾기 위한 저장욕구

저장 강박증은 강박 장애의 일종입니다. ‘저장 강박장애’나 ‘저장 강박 증후군’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100명 중 2~5명꼴로 나타날 만큼 의외로 흔한 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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