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TI검사가 유행처럼 알려져가면서, "내 유형은 ISFP형이야" "나는 ESTP형인데~"라며, 재미있는 이야기 주제로도 많이 다뤄지고 있지요. 어떠한 상황이 주어졌을때, 어떻게 행동하거나 반응을 보이느냐에 대해 성격유형을 맞춰 보기도 하고, 어느정도 비슷하게 나의 성격이 설명되어 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재미삼아 서로의 성격유형을 공유하면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나눌 수도 있겠지만, 100%의 정확도는 아닐지라도, 은연 중에 서로의 성격을 알아가는 과정으로써,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검사에서는 말 그대로 재미삼아 볼 수 있는 정도의 축약된 검사이며, 전문적인 해석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16가지..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여러가지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게 되지요.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운동을 계획하기도 하고, 지난 해에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다시금 주먹을 불끈 쥐면서 재도전을 마음 먹기도 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지난 한 해를 지나오는 동안, 무엇을 의미있게 했는지를 돌아보면서, 직장에서나 학교에서 무의미하게 한 해를 보낸 것 같은 자책감에 빠져 있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지난 한 해도 아무런 성과없이 그냥 지나보내기만 했다는 생각이 강해지면, 자책을 넘어서 우울감에 빠지제 되기도 하는데요, 자신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만큼이나 달려온 것만으로도 우린 칭찬받을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지요. 특히나,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불..
코로나19의 변종이 계속 발생하면서 상황이 장기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반복 시행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는 검사자들에 지쳐가는 의료진들까지 온 국민의 피로도는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서 쌀쌀한 날씨에 잔기침이 나거나, 약간의 콧물이라도 나오게 되면, 혹시 이거 코로나 감염 증상인건가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잠깐 나오다 그치게 되면, 안도의 한 숨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주변에서 누군가 기침을 하거나, 감기 증상만 보여도 괜스레 신경이 쓰이게 되고, 엘리베이터나 공용화장실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야 할 때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도 코로나19에 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인간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우리를 괴롭히기도 하고, 잊혀지지 않는 상처나 기억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십니다. 살아온 과정속에서 겪었던 수많은 상황과 그 상황에서 느꼈던 기억들 중에는 좋았던 기억도 있었겠지만, 불안하고, 초조했거나, 두렵고, 공포스러웠던 기억들도 있을 것입니다. 크고 작은 경험들로 인해 모든 사람들은 불안을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겪게 되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것이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을 주는 상황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이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병적일정도의 불안함으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고통을 느끼..
코로나19가 어느덧 2년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민의 백신접종률도 목표치를 넘어서면서 위드코로나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는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있지만, 수도권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언제라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불안하기만 하지요. 여기에 교직원이라는 책임감이 더해져,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누구보다도 강한 일상의 제한을 받고 있기에 나의 건강은 물론, 나도 모르게 민폐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 때문에 외출과 모임 약속을 마음 편히 잡기도 어렵습니다. 이렇듯 정상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병행으로 인해 가중되는 업무량과 일상의 제한때문에 교사분들의 스트레스는 계속 축적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 활동도 관리해야..
본 센터(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이경애 상담선생님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가을, 상담실 앞을 서성이는 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도서명 :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 ·부 제 : 나의 가을님에게 ·발행일 : 2021년 11월 10일 ·출판사 : 도서출판 인간사랑 ·구매처 바로가기 심리상담이 궁금한 당신을 위한 상담자의 따뜻한 말! 만남이 어떻게 힘이 되는지,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누구나 살면서 막다른 길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고민의 깊이가 깊어지고, 노력해봤자 벗어날 수 없다는 느낌이 커질 때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이 없다’ 싶을 때가 다른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삶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일으켜 ..
보통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어린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ADHD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는 연령별로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주제에서는 연령대별 ADHD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DHD 연령별 증상 영유아기 (만 3세 이전) 영아기의 경우 작은 자극에도 깜짝 놀라는 등의 불안한 감정 상태와 함께 불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지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 쯤이 되었을 때 자극에 과민하여 쉽게 보채는 경우가 많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는 충동성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다치기도 하며, 소유물 등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또래와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갖습니다. 아동기 (만 4~6세) 학령전기에..
살아가면서 피하고 싶은 대상이 있거나, 겪고 싶지 않은 상황이 생기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종종 마주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일상적으로 생기는 당연한 상황들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무섭고, 두려우며, 공포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그 두려움을 크게 반응하거나 극도로 불안해하며, 회피하려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불안장애 중 한가지인, '특정 공포증'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포증은 주로 충격적인 사건의 경험에 원인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갈 대상이 있긴 하지만, 그 불안 때문에 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일상생활에 지속적, 반복적으로 지장이 생기거나, 불안감, 공포감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고 오랜시간..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많이 겪는 증상으로,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데,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게 되는 직장인과 감정 노동자와 같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저 일순간의 스트레스로만 여겨서, 무심코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뒤늦게 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공황장애에 대한 증상과 극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매스껍고, 심한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공황장애의 주 증상은 공황발작인데, 이것은..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입사의 기쁨과 함께, 어떤 일이든 넘치는 열정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작은 일이지만 좋은 결과를 내었을 때, 칭찬을 듣게 되면, 뿌듯함과 성취감도 느끼지만, 실수로 인해 선배나 상급자에게 혼이 나기도 하면서, 조금씩 발전해가는 사회인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이렇게 의욕적으로 일하다가도 어느 순간 회의감이 밀려오거나,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요. 업무에 몰두하던 중이거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된 직후에 갑자기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번아웃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탈진증후군, 연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어떠한 일에 강하게 전념을 하던 중이거나, 완료한 직후에 급격한 무기력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아웃증후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