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어 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고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학업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기도 하고, 학원의 휴원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습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초, 중, 고등학교 1학년과 대학생 새내기들은, 설레임을 안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한껏 즐거움을 만끽해야 할 시기에,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만나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학습 환경 마저도 정상적이지 못해다가오는 입시시즌과 수능 시험일을 그저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청소년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주..
시험을 치르면 긴장을 하게 되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죠. 시험지를 받기 전부터 몸이 떨려오거나 심장이 크게 요동치는 느낌을 받는 친구들의 경우, 자신이 공부한 것을 기억하기 보다는 불안감이 앞서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는데 긴장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심각하게 '시험불안증'을 느끼는 청소년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속상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물거품이 된다면, 크나큰 절망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시험불안증,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시험불안은 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시험을 앞두거나, 시험 중의 상황에서 자신감을 잃고, 심한 긴장감과 두려움, 걱정 등을 느끼는 것을 의미합..
남들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어릴 적에는 모든 세상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만 같지만, 사회생활을 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남들과 비교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자신을 부정적이게 바라보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을 부정적이게 바라보게 되고, 자신을 남과 비교하게 되면, 자신만 고통스러울 뿐이죠. 그래서 요즘에 인기 있는 서적을 보면, 자존감과 관련한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존심과 자존감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며, 자존심은 타인의 경쟁에서 얻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말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두 가지는 엄연히 다른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아존중감(자존감)? '개인이 자신의 성격, 능력, 행동에 대해 긍정적인 ..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양육할 때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사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사춘기는 '중2병', '질풍노도의 시기' 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시기에 부모님들에게 크게 반항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어렵게 살아왔던 과거와 달리 최근의 자녀들은,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빨라져서 사춘기 시기가 이른 연령대에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은 어른과 아이의 중간 단계로 어른과 같은 생각과 행동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하지만, 삶이 경험이 부족하여 성숙한 판단 보다는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가 잦을 수 있고, 스스로 어른과 같은 대우를 받고자 하면서,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나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청소년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
최근 SNS상에서의 청소년 자해 관련 노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100명 중 17.6%는 자살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고, 이 중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실 청소년 자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십대의 15% 정도가 자해의 경험이 한번 이상이라고 나타났으며, 영국의 경우, 2000년대 들어서 과거에 비해, 자해 행위자의 비율이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자해는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해란, 의도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말하며, 보다 넓은 의미에서 자해는 자살을 시도하고자 하는 목적은 없지만,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스스로에게 상..
이제 막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낸 자녀, 혹은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된 자녀를 두신 부모님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자녀가 또래관계에서 적응은 잘 할지, 혹여나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지 등의 걱정이 되실텐데요. 자녀가 하교 후에 집으로 돌아와 '친구가 없어서 학교가 재미가 없다''나랑 잘 맞는 친구가 없다''학교에 가기 싫다' 등의 이야기를 하지는 않나요? 학교만 다녀오면 어딘가 모르게 표정이 어둡고, 혼자 있으려고만 하지는 않는지요? 오늘은 자녀가 학교부적응,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민이신 부모님들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녀의 학교부적응 학교부적응을 개선해야하는 이유! 처음이라면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급의 아이들과 친해지고 환경..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성적과 스펙을 쌓기 위한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엄친딸, 엄친아 등의 비교잣대로 인해 친구들 조차도 추억을 나누는 대상이 아닌 경쟁의 대상이 되고 적성과 인성보다는 학생부에 그럴듯한 무언가를 더 넣기 위한 비자발적 활동에 떠밀리게 되기도 합니다. 성인들에게서 주로 나타나게 되는 번아웃증후군은 무언가에 의욕적으로 몰두하던 중에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게 되는 증상으로 설명이 되는데요. 이것은 청소년들에게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명문대 진학이라는 목표를 두고 성적과 스펙을 쌓기 위해 잠을 줄이고, 친구들과의 어울림 보다는 봉사활동과..
사춘기아들, 딸과의 대화가 어려우신가요? [부천인천 가족/청소년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잘 지내려고 노력할 수록 자꾸만 어긋나버리는 청소년 자녀의 사춘기는 부모님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하기 힘든 경우 많으시죠? 이렇게 자녀의 사춘기가 다가왔지만 모든 부모님들은 부모의 역할이 처음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커가는 자녀들을 어떻게 바라봐줘야하는지 우왕좌왕하다가 사소한 갈등이 시작되어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하지만, 사춘기 자녀들은 심리적인 반항감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강압적인 부모의 태도는 오히려 사춘기반항심을 더 돋구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해 답답해하고 짜증이 일상화 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 또는 좌절감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