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회와 아쉬움이 가득했던 지난해를 뒤로 하고, 더 나은 올해를 기대하며 새해에 대한 희망찬 계획을 세우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 새해는 기대와 설렘 보다는, 불안과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해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과 겨울철 낮은 일조량으로 인한 세로토닌 결핍, 지인이나 가족간의 빈번한 모임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를 ‘신년 우울증’이라고 부릅니다. 겨울에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몸이 움츠러들게 되고, 기분도 다운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게다가 연말과 연초에는 타인과 어울리고 싶은 기대, 그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는 것에 따른 실망, 사회적 관계와 여러 모임에서 지출..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정상적인 감정의 표현이지요.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에 행복해 하기도 하고,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풀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어도, 좋은 감정을 느끼기 보다는 의욕이 없고, 부정적인 생각이나 염려를 하게 되면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앞세워 무엇을 해도 즐겁지가 않고, 자신에 대한 무가치감과 죄책감 때문에 괴로움과 자책의 일상이 지속될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하는데요.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지만, 우울증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
세상에 많은 크고 작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기는 가장 쉽게 걸리는 질병 중에 하나이지만, 그만큼 빨리 나을 수 있어, 며칠 푹쉬고 약을 먹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감기는 한번쯤 걸려본 경험이 있을텐데요,흔히 감기가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잠시 왔다가 가는 증상에 불과 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요? 요즘에 들어서 우울증이라는 것을 마음의 감기라 표현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아직까지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 정도가 다를뿐이지, 그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흔한 심리상태입니다. 소아&청소년 우울증 소아우울증은 어른들의 우울증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 우/울/증 감기처럼 자주, 누구나 겪게 될 수 있다고해서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지요. 어느 날 갑자기 불쑥 걸리게 되는 것 같지만, 대부분 서서히 누적되어 온 주변 환경적 요인으로 점차 깊어지면서 스스로 느끼게 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우울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요. 부정적인 생각, 자기비관 등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소모하고 계시다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으며,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울증을 여러 가지의 방법으로 극복하려고 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진다면, 생각을 떨쳐버릴 다양한 방법들(취미생활,운동 등)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한 의욕도 생기지 않고 우울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