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안전 안내 문자를 쉴새없이 받아보실텐데요. 혼자 있을 때는 물론, 여러사람과 있을때, 스마트폰의 진동소리나 벨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울리게 되면, 서로 깜짝깜짝 놀라기 일수인데,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혹시나 감염이 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때문에 외출도 삼가하고, 사람 많은 곳을 피하게 되면서, 집이나 실내에만 있다보니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기도 합니다. 신선한 바깥 공기를 마시면서 봄 날의 햇볕을 쬐고 싶어도 갑갑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기에 상쾌함을 마음껏 만끽하지도 못하지요. 특히나 자가격리를 하고 계신 분들은 일상적인 생활 조차 제한되어, 하루하루가 길게만 느껴지실텐데요. 학교의 개학이 미뤄지고, 어린이집과 학원의 휴원 등으로 부모님은 물론 자녀들 조차도 혼란스..
세상에 많은 크고 작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감기는 가장 쉽게 걸리는 질병 중에 하나이지만, 그만큼 빨리 나을 수 있어, 며칠 푹쉬고 약을 먹으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감기는 한번쯤 걸려본 경험이 있을텐데요,흔히 감기가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잠시 왔다가 가는 증상에 불과 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러나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요? 요즘에 들어서 우울증이라는 것을 마음의 감기라 표현할 정도로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아직까지 우울증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울증은 그 정도가 다를뿐이지, 그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흔한 심리상태입니다. 소아&청소년 우울증 소아우울증은 어른들의 우울증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
반려동물이라는 의미부터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반려동물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애완동물이라고 표현해왔었습니다.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의미로 애완동물이라고 불렀었는데, 사회가 고도로 발달되면서 치열한 경쟁 환경에 놓인 사람들은 점차 자기중심적이게 되어 마음이 피폐해져가다 보니, 마음의 안정과 순수성을 찾기 위한 무엇인가가 필요하게 되었지요. 이러한 과정에서 주변에 있었던 애완동물은 단순히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닌, 천성적 순수함과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을 쏟아내는 변치않는 모습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애완동물 그 이상의 의미로, 심리적인 안정감과 친밀감을 나누며, 친구, 가족, 때로는 자식과 같은 마음의 교감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로 반려동물이라고 불리우게 되었습니..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극단적으로 기분이 우울했다가 좋아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요.이처럼 아침에는 매우 우울하고 슬프다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아주 기뻐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조울증의 징후가 있는지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조울증이란? 조울증은 기분장애 질환 중에 하나로 기분, 생각, 행동, 에너지 등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조울증의 병명은 양극성 장애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매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매우 가라앉는 상태인 우울증의 양극단 기분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울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울증과 우울증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한 증상만 나타나는 우울증과는 다릅니..
과거와 달리 전업 주부는 감소하고,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변화속에서 다소 더디게 변해가는 것 중에 한가지가 살림, 육아에 대한 남편들의 역할 비중이지요. 물론 서로를 배려하고 도우며 예쁘게 살아가는 부부들도 많지만, 아직까지 상당수의 남편들은 살림과 육아는 여자의 몫이라고 떠미는 가정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예쁘게 살아가던 부부일지라도 언제나 한결같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보니, 어느 날 문득, 지쳐 있는 나를 보며 무기력감이나 우울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때로는 배우자에 대한 원망 또는 일상에 대한 짜증이 밀려오기도 하지요. 이렇게 육아 혹은 가사로 지친 주부님들께서 직접적으로 겪게 되는 주부우울증에 대해서 알아보고 극복방법을 알아..
요즘에는 명절에 여행 가는 분들이 많으시죠? 명절은 부모님 뵈러 가는 1년에 몇 안 되는 날이라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언제 오나 목이 빠져라 기다리실 것 같습니다. 설이나 추석과 같은 큰 명절이 되면 여러 형제자매, 친척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랜만에 만나 그동안 서로의 지내온 이야기를 나누게 될텐데요. 손자, 손녀들의 개구장이 행동들로 시끌벅적하고 성인이 된 자녀, 가정을 꾸린 자녀들이 만나 거실에서, 건넌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에 사람사는 분위기가 여기저기 넘쳐나던 것도 잠시... 그렇게 왁자지껄 명절기간 동안 지내다가 하루 이틀, 연휴가 지나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나면 한 순간 밀려오는 공허함과 쓸쓸함으로 인해 자식들을 보낸 후의 부모님 가슴 속에는 극심하게 밀려오는 허전함을 너무도..
중년여성들이 많이 겪고 있는 증후군 중 하나로 인생에 대한 허무감과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 것을 빈둥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어미 새의 빈 둥지처럼 자신만의 안락한 보금자리로 믿었던 가정에서, 일원인 가족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면서 자신은 빈껍데기 신세가 되었다는 심적인 불안과 자기 정체성 상실을 표현한 말입니다. 빈중지증후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빈둥지증후군'과 같은 우울증이 2020년, 인류를 괴롭힐 세계 2위 질병이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1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이와같은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식구들이 하나씩 떠나고 빈둥지만 남은 것 같아 느끼게 되는 공허함, 상실감 등의 심리적 불안에 의한 정신적 질환을 말하며 특히, 자녀에 대한 기대와 집착이 큰 우리나라 부모가 쉽게 느낄 수 있는..
경계선성격장애, 사람에 대한 신뢰 상실에 의한 불안장애 세상이 변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사회가 점점 복잡해지면서 스트레스와 피곤함에 지속적으로 노출된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치열한 경쟁속에서 삶의 여유가 사라지고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누적되어 감정이 매마르고 개인이기주의 성향이 강해지거나 정서적 부분 균열로 인해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지요. 그 중에서도 경계선 성격장애의 특징은 대인관계에 있어 불안정하고 정서의 변화 폭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사례가 많은데요. 경계선 성격장애는 명칭 그대로 신경증과 정신증의 경계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특성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계선 성격장애, 원인은? 정신분석학적 견해로..
화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화병은 한국 특유의 '참는 것이 미덕' 이라는 문화에서 기인하는일종의 정신의학적 증후군을 말합니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도 'hwa-byung'으로 우리말이 그대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문화에서 발생되는 특별한 병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화병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화병의 원인은? 대표적인 화병의 근원지는 '시월드' 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이나 시집 식구들에게 섭섭한 것이 있어도있는 그대로 꺼내서 싸움을 일으키기보다는그냥 내가 참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때로 여성은 스스로가 '난 참을성이 많아'라고 최면을 걸기도 하지요. 시월드가 아니더라도 표출해야 할 때 표출하지 못하고참는 것이 계속된다면 화병, 울화병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화병과 ..
파괴적 기분조절장애는 충동적인 공격적 행동폭발 사이에 거의 매일 부정적인 기분 상태를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와 대조되는 '간혈적 폭발장애'는 흔히 '분노조절장애'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간헐적 폭발장애(분노조절장애) 그렇다면 간헐적 폭발장애는 무엇일까요? 간헐적 폭발장애는 충동적인 공격적 행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공격적 행동 폭발은 전형적으로 삼십분 이하로 지속됩니다. 매우 친하거나 관계있는 사람에 의하여 유발된 사소한 촉발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간헐적 폭발장애가 있는 사람은 공격성이 덜 심한 행동(언어공격, 분노발작, 비난, 논쟁 등)에서 보다 심각하고 파괴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에 이르는 양상을 보입니다. 파괴적 기분조절장애 파괴적 기분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