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적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적절한 자기애는 높은 자아 존중감으로 연결되어, 매사에 긍정적 활력을 불어넣어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사랑이 도를 넘어, 자신이 남들보다 매우 잘났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의견만이 항상 옳다고 여기는 등 지나치게 자기를 특별하게 생각하여, 남을 지치게 하는 사람은 ‘자기애성 성격장애’ 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적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란?



‘나르시시스트적 성격장애’라고도 불리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남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면 자신을 형편없다고 느끼는 정신과적 질환 ‘성격장애’의 일종입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유병률은 전인구의 1~6% 정도이며,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의 독특함을 높게 평가하고,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환상을 갖거나, 숭배 받고자 하는 욕구를 보이지만, 내면의 자존감은 사소한 비판에도 손상되기 쉽고 취약합니다.

 

이들은 자기의 중요성에 대한 거창한 인식을 가져 자신이 특별한 대우를 받길 기대하고, 자기에 대한 비판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누가 자기 이미지에 손상을 입혔다고 생각하면 지나치게 격분하며, 반대로 완전히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란?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친구를 사귀거나, 연애를 할 때도 항상 자기가 중심이기 마련인데요.

 

자기를 위해 다른 사람이 헌신을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상대를 이래라 저래라 자기 위주로 몰아가게 되는데, 결국 이러한 태도에 질린 상대는 떠나버리게 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주변인들이 떠나는 것을 가슴 아파하면서도, 정작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떠난 상대에게 비난을 퍼붓습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는 보통 청소년기 또는 초기 성인기에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명성과 부를 얻는데 야심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고, 힘과 젊음을 특히 가치 있게 여기고 집착하기 때문에 중년에게 잘 나타납니다.

 

자기 중심적인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특징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원인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원인은 어린 시절의 비난, 업신여김, 부모의 방임을 겪어 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패배감 등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신경정신과 의사 스튜어트 C. 유도프스키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봤을 때, 실제 감정적으로 박탈 당했거나, 부모에 의해 방임된 성장 배경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며, “다만, 정상적인 가정에서 충분한 사랑을 받은 경우도 많아서 편견을 갖지는 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배경으로 인해 이들의 대인관계는 빈약하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목표만을 추구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취약한 자존감으로 인해 작은 비난이나 지적, 거절에도 자존심의 상처를 심하게 받거나 격노하면서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비교적 덜 교만하고 병리적이지는 않지만, 주위 사람 반응에 민감한 모습의 자기애성 성격장애도 있는데, 이들은 개인적 우월감에 대한 확신을 내성적 태도, 자기희생적인 모습, 심지어 겸손한 태도 등으로 모습을 위장하기도 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의 원인

SNS에 집착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SNS를 하며 보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루에도 수도 없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자신의 행복하고 잘 꾸며진 모습이나 자랑거리가 될 만한 것을 SNS 게시합니다.

그리고, 몇 시간 동안 SNS를 들여다보며, 자신이 올린 게시물의 ‘좋아요’ 숫자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정도의 차이에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자의 수준으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일상에 영향을 받을 만큼 SNS를 과도하게 이용하거나, 사람들의 반응에 집착하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면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은 외부적인 평가를 통해 자존감을 유지하려고 하고, 자신의 행복한 모습을 타인에게 확인 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며 “SNS에 몰입돼 병적인 자기애가 악화되는 수순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NS에 집착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좋아요’ 수 등으로 행복한 자신의 모습을 평가 받고 싶어 합니다.

 

자기 내면에서 만족감을 찾지 않고 타인의 평가에 의해 만족을 느끼고, 그만큼 타인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을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주목 받고 싶다는 욕심에 팔로워를 대행업체를 통해 늘린다거나, SNS에 과도하게 매달려 실제 대인관계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기도 합니다.

 

이같이 SNS로 인해 일상생활 자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라면,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SNS에 과도하게 매달리게 되기도 하는 자기애성 성격장애

내 주변에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만약 주변에 자기애성 성격장애 또는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있다면, 어떤 관계를 형성해야 할까요?

 

일단 거리를 두고,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상대에 대해 감정적으로 부풀리고 존중하면서 접근해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 크게 호응해주지 말고,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여 대해야 합니다.

 

내 주변에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에게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보여진다면?



혹시 나에게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나에게 숨겨져 있는 열등 의식이 있는지부터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찬사를 원한다는 것은 ‘숨겨진 어린아이 같은 열등감’이 아직 마음속 깊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성숙한 한 걸음을 내딛으려면, 있는 ‘주변 사람들은 나를 위해서 존재한다’ 거나, ‘내가 우주의 중심’ 이라는 맹목적이고 그릇된 믿음부터 버려야 합니다.

 

또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겪게 되면 나이가 들수록 아름다움에 집착하거나, 완벽해 보이기 위해 자기검열을 끊임없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나이가 들며 자연스레 나타나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나에게 나르시시스트적 성향이 보여진다면?

전문가들은 자기애성 성격장애 환자들은 대인관계의 어려움, 직업적 문제, 거절, 상실로 인한 스트레스를 흔히 겪게 되지만, 이들은 이를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자기애성 성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증상을 인식하고, 집중적인 상담이나 치료를 통해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조화롭게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타인에 대한 공감적인 반응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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