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이형장애, 과도한 외모 콤플렉스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신체이형장애, 과도한 외모 콤플렉스

현대 사회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미디어 속 타인의 ‘이상적인 외모’와 자신의 외모를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소셜 미디어 속의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되면 정작 거울 속의 나 자신은 부족해 보이고 단점이 부각되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행동이 심해져 자신의 외모를 지나치게 비난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남들에게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남을 끊임없이 의식하며 과도한 성형수술 등에 집착에 가까운 강박을 보이기도 한다면 신체이형장애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신체이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der)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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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형장애 (Body Dysmorphic Disoder)란?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der)는 강박 및 관련 장애의 하위 범주로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미미한 외모의 결함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 반복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외모와 몸의 결함에 대해 강박적으로 걱정하며 주관적인 콤플렉스로 인해 자신의 결점을 과장되게 생각합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끼치게 되고 자신의 외모로 인해 당혹감, 부끄러움, 불안감까지 느끼게 되어 사회적인 관계를 회피하고 은둔하게 되기도 합니다.

 

신체이형장애는 전체 인구의 4%가 겪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성별에서 15세~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체이형장애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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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형장애의 원인

신체이형장애는 아래와 같은 특정요인들이 신체이형장애를 발병하거나 유발할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신체이형장애나 강박장애를 앓고 있는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경우
• 어린 시절 놀림, 따돌림, 방치 또는 학대와 같은 부정적인 삶의 경험
• 완벽주의와 같은 특정 성격 특성
• 아름다움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나 기대
• 불안이나 우울증과 같은 다른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

 

신체이형장애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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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형장애의 증상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자신의 외모 이상의 걱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결점에 대해 하루 종일 집착하는 경향을 보일 수 있는데, 하나 이상의 특정한 신체 부위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고 전반적인 근육의 크기나 피부색, 생식기 등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거나 사소해 보이는 외모상의 결함에 극도로 집착한다.
• 외모에 자신을 추악하거나 기형적으로 만드는 결함이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다.
• 다른 사람들이 나의 외모를 부정적으로 주목하거나 조롱할 것이라고 믿는다.
• 잦은 거울보기, 잦은 몸단장, 피부 뜯기 등 저항하거나 통제하기 어려운 외모 결점을 고치거나 숨기기 위한 행동을 한다.
• 스타일링, 메이크업, 옷에서 결점을 숨기려는 시도를 한다.
• 자신의 외모를 남과 끊임없이 비교한다.
• 자신의 외모에 대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확신을 얻기 위해 자주 노력한다.
• 미용 시술이나 성형수술을 해도 만족이 거의 없다.
• 사회적 상황을 회피한다.

 

신체이형장애의 진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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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형장애의 진단기준

DSM-5에서 제시하는 신체이형장애의 주요 진단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타인이 알아 볼 수 없거나 혹은 미미한 정도인, 하나 혹은 이상의 신체적 외모의 결함을 의식하고 이에 지나친 몰두와 집착
• 외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질환 경과 중 어느 시점에 반복적 행동이나 정신적인 행위
• 이런 집착은 사회, 직업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
• 외모 집착이 섭식장애의 진단을 만족하는 사람에게 보이는 신체 지방이나 몸무게에 대한 염려로 설명되지 않음.

 

1. 근육이형증 동반(with muscle dysmorphia) : 체격이 너무 왜소하거나 근육이 부족하다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음
2. 나는 못생겼다 거나 나는 기형이다 는 등의 신체이형장애의 믿음과 관련된 병식의 정도를 나타냄
3. 좋거나 양호한 병식 : 신체이형장애의 믿음이 진실이 아니라고 확신하거나 진실여부를 확실하게 인지하지 못함
4. 좋지 않은 병식 : 신체이형장애의 믿음이 아마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
5. 병식 없음/망상적 믿음 : 신체이형장애의 믿음이 사실이라 완전히 확신

 

아동과 청소년의 신체이형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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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과 청소년의 신체이형장애

신체이형장애는 급성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고, 대개 12~13세경의 외모에 대한 걱정이나 염려가 서서히 발달하여 장애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10대는 특히 외모에 대한 걱정과 염려가 많고 SNS나 TV 매체, 또래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며, 특히 가족이나 부모의 태도에도 큰 영향을 받습니다.

부모가 계속해서 본인의 체형이나 몸무게에 대한 불평을 하거나 자녀의 외모, 먹는 방식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 자기를 비롯해 자녀도 카메라의 과도한 필터를 사용해 실제와 전혀 다른 모습의 외모로 촬영하거나, 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사진을 편집하는 등의 행동은 자녀가 자기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보는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신체에 대한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체이형장애의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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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형장애의 치료방법

신체이형장애는 단순히 외모에 대한 집착뿐 아니라, 자칫 충동적인 상황이나 행동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신체이형장애는 인지행동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를 통해 자기 외모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도움이 되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턱이 삐뚤어졌거나 코가 커진다는 생각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고, 거울을 보고 피부를 잡아 뜯는 것과 같은 과도한 반복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며, 회피하던 사회적 상황에 참여하고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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