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게 되는 곳이 바로 ‘가정’인데요. 어릴 적부터 함께한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면, 오히려 남보다도 못 한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가까운 생활 환경 속에서 나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가족이기에, 서로의 민낯을 보여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고, 스스럼없이 내 감정을 표현해도 되는 관계로 생각하여 때로는 다투거나, 화를 내기도 하지만, 기쁜 일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하게 되는 관계이기도 하지요. 이번 주제에서는 가족상담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데요. 현재 가족관계가 불안정하거나, 가족간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 가정폭력, 고부갈등 등 여..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는 각자의 가정환경에서 서로 다른 생활방식으로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 후 가정을 이루어 함께 살다보면, 사소한 행동이나 생각, 습관 등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데, 대부분의 부부는 상대방에 맞추어 주거나, 상대방이 맞춰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때로는 적당한 절충선을 찾거나, 아니면 충돌을 겪게 되기도 하지요. 여기에 자녀가 생겨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늘어,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속에서 부부간 양육태도나 방법이 달라 혼선이 생기기도 하고, 자녀가 부모의 기대와는 다른 행동이나 생각을 갖게 되면, 부모와 자녀사이에 불만과 갈등, 대립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듯 가족은 집이라는 같은 공간 안에서, 가장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로 살아가다 보면, 가족이라는 이유, 너무 ..
태어나서 가장 먼저 몸담게 되는 공동체가 바로 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게 되면, 어느 누구보다도 예쁘고, 행복한 가정환경을 갖추고자, 많은 노력과 배려속에 살아가게 되지요.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점점 커가는 자녀가 내 마음같지 않게 말을 듣지 않거나 멋대로 행동한다면, 아무래도 감정이 앞서게 되니 화를 낼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켜 자녀는 물론 부부사이에서 조차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시간이 오래 흐를 수록 가정의 분위기는 점점 힘겨워지기만 할 뿐, 개선의 시기를 놓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관계 갈등, 가정불화의 특성 가족관계는 선택할 수 없으므로 ..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한 가정을 꾸려 함께 살아가다 보면, 신혼때와 같은 행복함이 넘치다가도, 서로 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부부간의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말조차 통하지 않게 되어 감정이 극에 다달아서야 상담을 받으러 오시기도 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고, 부부가 함께 이해하지 못해 서로의 잘못을 따지고 자존심만을 세우기 급급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갈등은 부부상담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부 사이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해가 쌓여 갈등이 점점 커지게 ..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지요. 하지만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항상 웃으며 마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때로는 성격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 의견 충돌을 겪을 수도 있으며, 자칫 상처를 주고 받으며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가족간의 관계일 수 있지요. 스스로 선택해 맺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혈연으로 맺어지며 연인, 친구, 선후배, 직장 등과는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혈연이 아니라면 안보면 그만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은 그럴 수가 없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를 풀어가며 배려를 해야하는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
한 생명을 낳아 기른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를 10개월간 뱃속에 품었다가 아이가 성인이 되기까지모든 것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것은 정말 힘들고 긴 여정이 될 수 있지요.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것처럼 부모마다 양육태도가 다릅니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바움린드의 유형'으로 부모의 양육태도를총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뉜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부모양육태도 유형과 함께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올바른 양육태도를 보일 것인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 양육태도 유형 허용적 부모 허용적인 부모님들은 자녀의 행동 특제나 자신의 권력을 사용하는데별다른 관심이 없고 지나치게 자유방임적인 태도를 가집니다. 자녀에 의견에 무조건 동의하고 자녀가 요구하면관대하거나 관심이 없어서..
아동 우울증,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아동, 청소년시기의 우울증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까요? 부모가 된 후에 자녀를 바라보면 내 속으로 낳았어도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겠지요? 어른이 되기까지 모두가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대부분 그 시절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웃을 나이라고 할 만큼 친구들과 함께라면 항상 즐겁고 순수할 거라는 것도 이제 옛말이지요. 아동기부터 영어유치원, 수학학원, 학교에서의 성적 경쟁, 입시를 준비하며 1점, 1점에 희비가 엇갈리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자녀들에게는 어른들 못지 않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