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다육이’ 미니 화분 나눔 포근하고 상쾌한 바람이 느껴지는 봄을 맞이하여, 내담자 분들께 작은 행복과 봄의 기운을 함께 나누어 드리고자, 다육이 미니 화분을 무료로 나누어 드리는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 했습니다. 마음소풍에서 직접 기르고 있는 다육이를 미니 화분에 옮겨 준 것이기에 많이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가져가시는 내담자 분들이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울' 다육이 기르는 방법다육이 ‘라울’이는 비교적 키우기가 쉬워요.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 등 유리창 안쪽에 놓아주세요.통풍이 잘되는 곳을 좋아해요.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 환경은 힘들어해요.물주기1주일에 한 번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중간에 한 번 더, 화분의 흙이 고르게 적셔질 만큼)화분이 작고 뿌리가 잘 자라도록..
얼마 전 미국에서 자신을 학대하던 엄마를 살해한 집시라는 여성이 SNS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녀의 엄마는 10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집시가 불치병 환자처럼 행세하도록 강요하며 학대를 이어 갔는데요. 필요하지도 않은 약을 먹이고, 시술을 받게 하여 휠체어를 타고 다니게 하고, 집 안에만 두면서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막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뮌하우젠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봤는데, 여기서 말하는 뮌하우젠 증후군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허언증과도 관련된 질병입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신체적, 정신적 질병을 꾸며내고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는 뮌하우젠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뮌하우젠 증후군이란? 뮌하우젠 증후군(Munchausen Syndrome)은 자기 자신..
25년 3월 경칩이 지나자마자, 마음소풍(부천 본점)의 화분에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행운목 화분들에서 꽃봉오리가 보이는가 싶더니, 어느새 꽃이 만개하여 마음소풍에 넘칠 만큼 진한 꽃향기가 한가득 퍼뜨리고 있습니다. 행운목의 꽃은 국내에서는 보기가 어렵다고도 하는데, 마음소풍 부천 본점의 행운목은 매년 1~2회씩 피어주고 있답니다. 올 해는 행운목 화분 4개가 서로 경쟁하듯 꽃을 피우고 있어서 바깥 복도까지 꽃향기가 새어 나오고 있어요. 자스민과 스투키도 꽃을 피웠구요. 몇몇 잎사귀 끝이 노랗게 말라 갈 때면 안타까운 마음에 영양제를 꽂아주기는 하지만, 때때마다 물을 주는 것 외에는 해주는 것이 없는데도 철마다 이렇게 향기로운 향기와 예쁜 꽃을 피워주는 것이 너무 고맙고 대견스럽기까지 하네요. 행운목의..
누군가를 너무 사랑해서 모든 걸 해결해 주고 싶은 감정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주로 자녀나 배우자, 가족, 또는 친구들이나 연인에게도 이러한 감정을 쉽게 느끼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나의 이런 배려 아닌 배려가 상대의 독립성을 무시하고 그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집착과 구속으로 작용하여 뾰족한 상처를 남기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번 주제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고슴도치 딜레마와 건강한 대인관계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란? 고슴도치 딜레마(Hedgehog's dilemma)란 서로 가까워지고 싶어하지만 너무 가까워지면 오히려 상처를 입게 되는 상황과 같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인간관계에..
“아이가 소심한 성격이라 걱정 되요.”“우리 애가 좀 산만한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둘째가 많이 내성적이라 친구들 사귀는걸 힘들어 하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부모님들의 자식 걱정이 더 많아지지 않으셨나요?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과 선생님, 친구들과 잘 적응하여 지낼 수 있을지 많은 고민과 걱정이 많이 드는 시기일 텐데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자녀에 대해 걱정하는 내용을 잘 살펴보면 사실 크게 걱정할 거리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좋아질 일이거나 작은 부분을 확대하여 큰 문제로 인식하면서 걱정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우 한번쯤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걱정이 많은 부모님들의 내면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자녀들보다는 부모님의 불안한 심리가 ‘..
많은 여성이 출산 후 몇 달씩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심한 불안감을 보이거나 불안장애의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많은데, 바로 산후 우울증 때문입니다. 출산에는 신체의 고됨에 따른 스트레스, 출산 후 정서적인 변화가 따라오게 되고, 출산이란 기쁘고 축복 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관점으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하더라도 표현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출산 후 찾아오는 정신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번 주제에서는 산후 우울증의 원인을 짚어보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 산후우울감(baby blues)이란, 여성들이 분만 후에 일시적인 감정의 기복, 슬픈 느낌, 불쾌한 느낌, 주관적인 혼란 등을 경험하는 것이..
어둡고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따뜻한 햇볕과 코 끝을 간지럽히는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계절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죠. 바로 봄인데요. 낮의 길이가 짧아져 해를 보기도 힘들고 추워서 야외 활동도 어려웠던 겨울과는 달리, 봄은 해도 길어지고 기온도 적당해 바깥 활동하기에 참 좋죠. 다양한 꽃들이 개화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덩달아 기분도 같이 좋아집니다.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계절이죠. 그래서인지, 봄이 되면 겨울에 느끼던 우울감이 완화되기도 하고 기분이 나아지는 듯합니다. 피어나는 꽃들,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며 나도 뭔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살짝 기분이 들뜨는 듯한 느낌과 함께 새로운 일에..
미팅이나 소개팅, 혹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첫눈에 반하는’ 상대를 만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첫눈에 반한다’라는 말이 낭만적인 말로 보일 수 있겠지만, 그 말의 깊은 이면을 들여다 보면, 자기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깊은 곳의 정리되지 않은 마음의 파편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같은 유형의 상처를 반복적으로 입으면서도, 같은 상황이나 비슷한 유형의 사람에게 빠져드는 경우, 심지어는 옆에서 볼 때 자처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알코올 중독인 아버지의 밑에서 학대를 받으며 자란 여성이 비슷한 유형의 학대적인 남편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나, 항상 갑을 관계에 가까운 연인을 만나오던 복종적인 남성이 또 자신에게 정서적으로 냉담하면서도, 자..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새해를 어떻게 맞이 하셨나요? 보신각 타종 행사를 보며 맞이하신 분도 있을 테고, 일출 명소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거나,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새해를 맞으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또 누군가는 새해가 되는 것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 새해를 맞는 방법이나 마음가짐은 다를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에게 새해가 새로운 각오와 다짐의 시기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죠.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 새로운 희망과 변화를 위한 동기가 샘솟기도 합니다. 지난해 안 좋았던 일이나 실패했던 일들은 모두 과거로 묻고, 더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해, 달라질 나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새해 다짐을 하는 것이..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고, 어느 새 2025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는 하지만, 한 해, 한 해가 지나고 보면 유난히 빨리 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새 해를 마주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올 해는 1월에 설날까지 있어서 미리부터 열차와 고속버스 예매를 준비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휴가를 붙여서 좀 더 긴 연휴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여행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면, 여기저기 맛집이나 멋진 장소의 사진 등이 SNS에 많이 올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연휴를 혼자 보내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은 분들이라면 이러한 사진들을 보면서 외로움을 더 크게 느끼기도 하고, ‘남들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