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게 되는 곳이 바로 ‘가정’인데요. 어릴 적부터 함께한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의 어려움이 있다면, 오히려 남보다도 못 한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가까운 생활 환경 속에서 나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가족이기에, 서로의 민낯을 보여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고, 스스럼없이 내 감정을 표현해도 되는 관계로 생각하여 때로는 다투거나, 화를 내기도 하지만, 기쁜 일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하게 되는 관계이기도 하지요. 이번 주제에서는 가족상담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는데요. 현재 가족관계가 불안정하거나, 가족간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 가정폭력, 고부갈등 등 여..
이번 주말부터 22년 설날 연휴가 시작되지요. 설날은 새해 새 달의 첫 날로, 한 해의 최초의 명절이라는 의미로, 온 가족과 친척들이 만나 서로의 안부와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는데요. 이러한 풍습의 취지에 맞게, 온 가족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어야 하지만, 설이나 추석만 다가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들이 명절증후군을 심각하게 앓게되지요. 많은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다보니, 명절 음식 준비는 대부분 아내와 며느리들의 몫이 되는데, 모두 다같이 한 번에 식사를 하지 못하고, 시간차를 두고 오게되는 다른 가족들의 밥상을 끊임없이 준비하고 치우고를 반복하다보면, 온갖 스트레스가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올 해는 작년과 같이 코로나19..
사람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게 되는 곳이 바로 '가정' 인데요, 어릴 적부터 함께 했던 가족이라고 해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오히려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됩니다. 누구보다도 가까운 생활 환경 속에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는 가족이기에, 서로의 민낯을 보여도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고, 스스럼없이 내 감정을 표현해도 되는 관계로 생각하여 때로는 다투거나, 화를 내기도 하지만, 기쁜 일이 있을 때는 함께 기뻐하고, 슬프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의지하게 되는 관계이기도 하지요. 이러듯 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족은 누구보다도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가 없이 어느 한 사람 또는 각자의 감정만을 앞세우다 보면, 갈등이..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와 완화를 반복하면서, 사회, 경제적 피로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정복이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마음 편한 외출과 외식, 여행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 재택학습 등 비대면 활동에 의해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부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하루 평균 90분이었던 반면, 코로나19 이후에는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종합 실태 조사에서는 부모님과 대화하는 시간이 주중 30분을 넘기는 비율이 40%대였으나, 온라인 개학, 재택 학습, 학원 휴원, 카페와 PC방 영업중단 등으..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기 전까지는 각자의 가정환경에서 서로 다른 생활방식으로 살아왔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 후 가정을 이루어 함께 살다보면, 사소한 행동이나 생각, 습관 등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데, 대부분의 부부는 상대방에 맞추어 주거나, 상대방이 맞춰주기를 바라기도 하고, 때로는 적당한 절충선을 찾거나, 아니면 충돌을 겪게 되기도 하지요. 여기에 자녀가 생겨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늘어,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속에서 부부간 양육태도나 방법이 달라 혼선이 생기기도 하고, 자녀가 부모의 기대와는 다른 행동이나 생각을 갖게 되면, 부모와 자녀사이에 불만과 갈등, 대립이 생기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듯 가족은 집이라는 같은 공간 안에서, 가장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로 살아가다 보면, 가족이라는 이유, 너무 ..
태어나서 가장 먼저 몸담게 되는 공동체가 바로 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갖게 되면, 어느 누구보다도 예쁘고, 행복한 가정환경을 갖추고자, 많은 노력과 배려속에 살아가게 되지요.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아무리 노력을 한다해도, 점점 커가는 자녀가 내 마음같지 않게 말을 듣지 않거나 멋대로 행동한다면, 아무래도 감정이 앞서게 되니 화를 낼 수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자녀와의 관계를 악화시켜 자녀는 물론 부부사이에서 조차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시간이 오래 흐를 수록 가정의 분위기는 점점 힘겨워지기만 할 뿐, 개선의 시기를 놓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가족관계 갈등, 가정불화의 특성 가족관계는 선택할 수 없으므로 ..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고, 한 가정을 꾸려 함께 살아가다 보면, 신혼때와 같은 행복함이 넘치다가도, 서로 간의 이해 부족으로 인해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부부간의 갈등을 겪는 과정에서 말조차 통하지 않게 되어 감정이 극에 다달아서야 상담을 받으러 오시기도 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서로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고 있었고, 부부가 함께 이해하지 못해 서로의 잘못을 따지고 자존심만을 세우기 급급했던 경우가 많습니다. 부부갈등은 부부상담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부부 사이에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오해가 쌓여 갈등이 점점 커지게 ..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과 마주하게 되지요. 하지만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항상 웃으며 마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때로는 성격이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 의견 충돌을 겪을 수도 있으며, 자칫 상처를 주고 받으며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가족간의 관계일 수 있지요. 스스로 선택해 맺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혈연으로 맺어지며 연인, 친구, 선후배, 직장 등과는 다른 특성을 가집니다. 혈연이 아니라면 안보면 그만일 수도 있겠지만 가족은 그럴 수가 없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를 풀어가며 배려를 해야하는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
사춘기아들, 딸과의 대화가 어려우신가요? [부천인천 가족/청소년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잘 지내려고 노력할 수록 자꾸만 어긋나버리는 청소년 자녀의 사춘기는 부모님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하기 힘든 경우 많으시죠? 이렇게 자녀의 사춘기가 다가왔지만 모든 부모님들은 부모의 역할이 처음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커가는 자녀들을 어떻게 바라봐줘야하는지 우왕좌왕하다가 사소한 갈등이 시작되어 아이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하지만, 사춘기 자녀들은 심리적인 반항감이 늘 존재하기 때문에 강압적인 부모의 태도는 오히려 사춘기반항심을 더 돋구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부모에 대해 답답해하고 짜증이 일상화 되거나 자신의 처지를 비관 또는 좌절감으로 인해 자칫 잘못하면 청소..
우울에 대한 시각(우울증) - 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이미지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우울을 마주하기 우리는 누구나 슬프고 불행한 사건을 경험하면 우울을 겪는다. 멀리는 신문기사에 난 비극적 사건에도 우울하고, 기르던 개가 죽거나 다쳐도 우울하고 입사나 취업에 실패해도 우울하다. 그런가 하면 가만히 있는데도 맥없이 눈물이 흐르거나 출산 후 산후 우울을 경험하기도 하고 자녀의 독립시기에도 우울을 겪는다. 전자의 불행하고 슬픈 사건을 겪을 때 느끼는 우울은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과하는 하나의 의례이자 매우 자연스러운 자기표현이다. 우울해지고 슬퍼하는 감정이 없다면 어찌 다른 사람의 공감을 사고 위로를 얻을 수 있으랴. 그러기에 우울은 아픔을 느끼는 지극히 인간적인 마음의 작용이다. 반면 맥락 없이 눈물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