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제어되지 않는 감정기복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주변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에게 우리는 ‘조울증이야?’ 라고 우스개 소리를 하곤 하죠. 또 단순히 감정기복이 심한 것이 그저 감정이 풍부해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감정을 잘 다스리면 해결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바뀌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우울하고 무기력한 상태가 되는 등 기분 변화의 폭이 크고, 이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렵다면 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조울증, 조울병이라고 불리는 증상은 정확하게 양극성 장애라고 하는데, 이는 ‘조증’과 ‘우울증’ 이라는 두 양극을 왔다 갔다 하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신체적 질환은 고혈압-저혈압, 갑상선 기능 항진증-저하증처럼 한쪽에 치우치는 경우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