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변종이 계속 발생하면서 상황이 장기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반복 시행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는 검사자들에 지쳐가는 의료진들까지 온 국민의 피로도는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서 쌀쌀한 날씨에 잔기침이 나거나, 약간의 콧물이라도 나오게 되면, 혹시 이거 코로나 감염 증상인건가 하며,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잠깐 나오다 그치게 되면, 안도의 한 숨이 나오기까지 합니다. 주변에서 누군가 기침을 하거나, 감기 증상만 보여도 괜스레 신경이 쓰이게 되고, 엘리베이터나 공용화장실과 같이 밀폐된 공간에 들어가야 할 때면, 괜찮겠지?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는 것도 코로나19에 의..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많이 겪는 증상으로,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데,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게 되는 직장인과 감정 노동자와 같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저 일순간의 스트레스로만 여겨서, 무심코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뒤늦게 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공황장애에 대한 증상과 극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매스껍고, 심한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공황장애의 주 증상은 공황발작인데, 이것은..
사소한 일에 다투게 되기고 하고, 생각이 달라 빈번하게 갈등을 겪다가도, 정말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기도 하는 관계가 부부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함께 있을 때는 서로의 소중함을 잊은 채, 공기와 같은 존재 처럼 여기며, 항상 내 옆에 지겹도록 붙어 있을 것 같기도 하지요. 이토록 애증관계의 부부 사이에 어느날 갑자기 배우자를 잃게 되는 상황이 되면, 이루 말 할 수 없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게 되거나, 오랜 지병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게 되어 배우자를 떠나 보내게 되면, 남겨진 사람의 상실감과 우울감은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깊어지게 되기도 하지요. 함께 한 시간이 긴 부부이거나, 금슬이 좋았던 부부사이에서 겪게 되는 배우자 사별 후의 슬픔이란 삶을..
근래들어 대형 화재 사고가 하루가 멀다하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기사로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불이 났네, 사상자가 많은가? 하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사를 보게 되지만, 그 사고 현장에서 생사를 오가던 분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대형 화재나 재난과 같은 갑작스런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당시에 겪었던 공포와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어 남게 되는데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인 경우, 내 가족, 동료, 친구와 같이 주변사람들의 사망이 있게 되면, "나만 살아남았어..."하며 자책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2014년에 발생했던 세월호 침몰사고는 온 국민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했던 사고였지요. 이 사고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
여러 사람들 앞에 서게되면 심하게 긴장을 하거나, 실수를 하지는 않을지, 바보스러워 보이지는 않을지, 정신이 혼미해질 만큼 걱정을 하게 되서, 내 순서가 다가올 수록 숨이 조여오는 듯한 공포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 활동에서 불안상황을 경험하고 나면, 부족했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음에는 더 잘하겠다는 다짐보다는 자신을 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뒤에서 비웃고, 험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더 위축시키고, 창피한 감정에 사로잡혀 몇 날 며칠을 혼자 괴로워하게 되기도 하지요. 이로인해 사회적 활동을 더욱 회피하게 만들게 되고,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지 못해 사회적인 기능마저 점차 망가뜨리게 되어 자칫 경쟁사회에서 도태가 될 수도 있는데, 바로 사회공포증에 의한 불안장애가 ..
피스트 증후군이란 혼자서 망각 상태에 빠져서, 상대방과 대화를 하듯이 혼자서 말을 하거나 지어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스트 증후군은 후천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거나, 많은 사람들과 있으면서도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에게서 증상이 나타나게 될 수 있습니다. 혼자말하는 아이, 피스트증후군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첫째는,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흥미를 잃을때 혼잣말을 통해서 자신을 즐겁게 합니다. 이것은 보통 지루할때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손을 만지는 등 자신의 방식으로 행동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집중력이 약해서 더 지루함을 느끼죠! 그래서 아이는 혼잣말을 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관심을 끌거나, 이러한 행동을 통해 자신이 즐거..
인간의 삶은 다양한 만남과 관계 속에서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고, 자신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일들에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현재 속해져 있는 집단의 구성원 중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에 따라 순응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변화를 원하거나 직접 변화를 주려는 행동을 하기도 하지요. 그것이 가정일 수도 있고, 학교나 회사일 수도 있습니다. 우두머리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하면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안전과 먹이만을 쫒는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에서는생각의 과정이 인간과 달리 매우 단순하지요. 하지만 인간은 각자의 성향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천차만별로 나타나게 되어, 서로에게 위로와 힘을 주기도 하고,마음의 상처를 받거나, 주게 되기도 하면서, 좀 더 성숙되어 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게 됩..
과거에는 길을 걸을 땐, 주변을 돌아보며 길을 찾아가기도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었었다면,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길을 걸어갈 때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거나, 친한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조차, 대화보다는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지요. 스마트폰 없이 화장실을 가기도 허전하고, 외출을 하게 된다면, 무엇보다도 스마트폰을 먼저 챙기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게 된지는 불과 10여년 정도이지만, 이제는 한시라도 떨어져서는 안되는 꼭 필요한 물건 중에 하나가 되었지요. 카메라, 음악감상, 영화감상, 인터넷, 게임, 쇼핑 등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한 세상이 되다보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의 의존도는 나..
코로나19로 인해 하루에도 수차례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받거나, TV만 켜면, 여기 저기서 확진자 소식과, 마스크 대란 소식 등이 끊임없이 전달되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나 보건당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동참을 호소하면서, 사람들마다 사회적 활동 범위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기도 하고, 안전을 위해서라도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하다 보니, 활동량이 줄어 생활의 활력도 점차 잃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잔기침 소리만 내어도 주변의 시선이 의식되는 요즘, 감기 기운이 조금만 느껴져도, 철렁 내려 앉는 듯한 걱정에 민폐인이 될까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요.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학원과 어린이 집 등의 휴원으로 학부모님들의 불만과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는 마스크 값에 이마저도 마스크 한 장..
현대사회에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가다 보면, 알게 모르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보다 공동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서로 간의 간섭이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살아가다 보면, 의미 없는 연락처들이 쌓이게 되고, 인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가끔씩 안부도 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는 서로 모여서 활동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서로 간섭받는 것을 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사람을 만나기 보다, 도피를 위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중독이 되는 분들도 많고, 심지어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리셋 증후군이란? 사회적 병리 현상 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