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부터 성인까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ADHD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우리는 수많은 희노애락의 상황을 경험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처하거나,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 주어지게 되면,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감정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처음에는 화가 나다가, 좌절감,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하고, 억울함의 끝에 분노감이 치밀어 오르기도 하지요.

 

아이부터 성인까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ADHD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분노감을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현재의 상황이 험악한 분위기로 넘어가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통제하게 됩니다.

 

반면, 분노조절장애 즉, 간헐적 폭발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화가 나는 상황에서 분노감을 통제하지 못해, 공격적으로 거친 표현을 퍼붓거나, 당장에 손에 잡히는 물건을 부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면서,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ADHD 증상 중 '충동성' 증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ADHD는 '주의력결핍(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주의력결핍(부주의)' 증상은 말이나 행동에서와 같이, 외적으로 발견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서 내적 증상(Internal Symptom), '과잉행동'과 '충동성' 증상은 외적 증상(External Symptom)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들은 외적 증상, 여자아이들은 내적 증상을 더 많이 보이는 특징이 있으나, 사춘기가 지나면서부터는 주의력결핍(부주의)증상이 남녀학생에게서 비슷한 유병률로 나타나게 됩니다.

 


소아, 아동기 ADHD 주요 증상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의 아동에게는 주로 ADHD 증상 중에서 과잉행동과 충동성 증상이 주된 문제로 발견되지만, 주의력결핍 증상은 나이가 어릴 수록 잘 발견되지 않다가, 초등학교를 입학한 후, 수업이나 시험, 과제나 준비물 챙기기 등 실행 능력을 필요로하는 환경에 놓이게 되었을 때 발견되게 됩니다.

 

따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들에게서 과잉행동과 충동성의 문제로 인해, 입학 초기에 발견이 되어 담임선생님을 통해 ADHD 진단 및 치료를 권유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입학 후 1~3개월이 지난 후에 숙제를 하기 싫어하거나 학업에 문제를 보이기도 하고, 간단한 시험에서 조차 실수를 보이는 등의 주의력결핍 증상을 발견하여 뒤늦게 자녀의 ADHD를 의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능이 높은 아이는 ADHD 증상을 갖고 있더라도 다른 아이들보다 이해가 빠르고, 실행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의력결핍 증상에 대한 어려움이 잘 드러나지 않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공부량이나 사고력을 요구받게 되면서부터 증상을 인지하게 되기 때문에 과잉행동과 충동성 증상보다 늦게 문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주의력결핍(부주의)은 외적증상으로 흔히 조용한 ADHD라고 하는데요.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의욕을 보이면서 일이나 놀이, 게임 등을 시작하지만, 끝까지 하지를 못하여 끈기가 부족하거나, 불성실하게 보이기도 하고, 대화나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 채, 공상에 빠지는 일이 잦습니다.

 

이와 달리 과잉행동과 충동성은 외적으로 잘 드러나서,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을 참지 못하고, 수업 중에 돌아다니려 하거나, 손이나 발을 계속 움직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여 중간에 끼어드는 일이 많습니다.

 

때로는 자기가 원하는 것을 못하거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심하게 짜증을 내거나, 떼를 쓰기도 하고, 거친 행동이나 말을 하여 부모님을 당황하게 하기도 하지요.

 


성인 ADHD의 주요 증상


성인ADHD는 주로 충동성 조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연인이나 부부 관계에서 다툼이 생겼을 때, 화를 참지 못해 상대방에게 거친 표현이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과격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회사에서 대인 관계나 업무에 대한 불만, 업무에 대한 싫증으로 인해 충동적으로 회사를 그만두는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 화를 통제하지 못하여, 주변 사람들과 자주 다툼이 생기기도 합니다.

 

 

운전 중, 과속과 난폭 운전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운전 중 시비가 생겼을 때 앞 뒤 가리지 않고 싸우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요.

 

물론 소아, 아동기 ADHD와 같이 주의력결핍과 같은 증상이 성인에게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업무 지시를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계산이나 업무에서의 실수가 빈번하여 질책이나 지적을 자주 받게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회의나 미팅이 있는 자리에 자료를 깜빡하고 가져오지 않았다거나, 주어진 업무를 제때에 끝내지 못하고, 회의시간에 자주 공상에 빠지게 되어 회의 내용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특정 업무나 취미생활에서는 집중을 잘하기도 하지만, 그것에 집중하는 동안 어떤 일을 중간에 챙겨야 하는 것이 있을 때, 이 일을 완전하게 잊어버리는 경우도 자주 있기도 합니다.

 

성인은 위와 같은 상황을 빈번하게 경험하게 되면, 가족이나 직장 등에서 지적이나 부정적 평가 역시 자주 받게 되면 불안과 우울감에 빠지게 되면서 자존감은 떨어지고,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이나 도박과 같은 것에 의존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섭식장애, 수면장애와 같은 복합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생각하여 자신을 자책하면서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무리한 자기 계발 계획을 세우기 보다는,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전문가의 조언을 먼저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이부터 성인까지, 증상으로 알아보는 ADHD [부천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지금까지 소아, 아동 부터 성인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ADHD의 증상을 알아 보았는데요.

 

여기에서 언급되지 않은 다른 증상들도 많고, 여기에서 언급된 증상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일반적인 몇 번의 경험일 뿐,  아무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유사한 경험으로 인해 일상에 불편 또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소아 및 아동의 시기는 조기 치료의 최적기이므로, ADHD가 의심이 된다면,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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