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소년들의 범죄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절도나 폭행은 물론 마약 판매, 성매매, 성폭행 등 범행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범행의 강도와 수위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범죄를 저지르는 연령이 어려지면서 촉법 소년(형사책임 능력이 없다고 판단돼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년범) 연령을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범죄 행위를 일으키는 아동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심리 정서적 문제가 발견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품행장애’ 입니다. 품행장애는 일시적인 일탈 행위를 넘어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반복적, 지속적으로 침해하면서 범죄를 직접 주도하거나 가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일시적으로 일탈을 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품행장..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양육할 때, 가장 힘들어하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 청소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사춘기는 ‘중2병’,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시기에는 부모님들에게 크게 반항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청소년은 어른과 아이의 중간 단계로 어른과 같은 생각과 행동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하지만, 삶의 경험이 부족하여 성숙한 판단 보다는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가 잦을 수 있고, 스스로 어른과 같은 대우를 받고자 하면서, 그러한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어른들에게 반항을 하게 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춘기를 겪고 있는 시기의 자녀는 언제부턴가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심한 감정기복을 보이며 반항기 섞인 표현을 하거나, 때로는 거친 행동을 보이면서 부모님들을 당혹스럽게 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되어 가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고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학업에 매진해야 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온라인 학습을 병행하기도 하고, 학원의 휴원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습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초, 중, 고등학교 1학년과 대학생 새내기들은, 설레임을 안고 학교 생활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한껏 즐거움을 만끽해야 할 시기에,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만나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더군다나 대입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학습 환경 마저도 정상적이지 못해다가오는 입시시즌과 수능 시험일을 그저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코로나19 이전의 청소년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주..
자녀가 아동기,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성장하는 시기를 지나다 보면, 한창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그들만의 세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친구가 자신보다 무언가를 더 잘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거나 경쟁심이 유발되어, 더욱 분발을 하려는 마음을 갖게 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와의 다툼으로 갈등을 겪으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지혜를 얻게 되기도 합니다. 바로 사회성을 기르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늘날의 아이들은, 학원과 학교, 과외 등을 통해 일방적인 경쟁과 성적에 얽메인 개인주의적 환경에 치우친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 알맞는 올바른 행동을 학습하거나, 경험하는 기회가 적을 수 밖에 없는것이지요.청소년기까지의 인생에..
시험을 치르면 긴장을 하게 되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죠. 시험지를 받기 전부터 몸이 떨려오거나 심장이 크게 요동치는 느낌을 받는 친구들의 경우, 자신이 공부한 것을 기억하기 보다는 불안감이 앞서서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시험을 치르는데 긴장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심각하게 '시험불안증'을 느끼는 청소년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속상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물거품이 된다면, 크나큰 절망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시험불안증, 불안장애의 한 종류입니다. 시험불안은 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시험을 앞두거나, 시험 중의 상황에서 자신감을 잃고, 심한 긴장감과 두려움, 걱정 등을 느끼는 것을 의미합..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양육할 때 가장 힘든 시기가 바로 사춘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사춘기는 '중2병', '질풍노도의 시기' 라고 불리기도 하며, 이 시기에 부모님들에게 크게 반항을 하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어렵게 살아왔던 과거와 달리 최근의 자녀들은, 신체적, 정신적 성장이 빨라져서 사춘기 시기가 이른 연령대에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은 어른과 아이의 중간 단계로 어른과 같은 생각과 행동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하지만, 삶이 경험이 부족하여 성숙한 판단 보다는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가 잦을 수 있고, 스스로 어른과 같은 대우를 받고자 하면서,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나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청소년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
최근 SNS상에서의 청소년 자해 관련 노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100명 중 17.6%는 자살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고, 이 중 5.8%는 의도는 없지만 자해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실 청소년 자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십대의 15% 정도가 자해의 경험이 한번 이상이라고 나타났으며, 영국의 경우, 2000년대 들어서 과거에 비해, 자해 행위자의 비율이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자해는 전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해란, 의도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말하며, 보다 넓은 의미에서 자해는 자살을 시도하고자 하는 목적은 없지만, 의도적이고 반복적으로, 스스로에게 상..
이제 막 유치원이나 학교를 보낸 자녀, 혹은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가게 된 자녀를 두신 부모님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자녀가 또래관계에서 적응은 잘 할지, 혹여나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지 등의 걱정이 되실텐데요. 자녀가 하교 후에 집으로 돌아와 '친구가 없어서 학교가 재미가 없다''나랑 잘 맞는 친구가 없다''학교에 가기 싫다' 등의 이야기를 하지는 않나요? 학교만 다녀오면 어딘가 모르게 표정이 어둡고, 혼자 있으려고만 하지는 않는지요? 오늘은 자녀가 학교부적응,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민이신 부모님들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녀의 학교부적응 학교부적응을 개선해야하는 이유! 처음이라면 적응하는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급의 아이들과 친해지고 환경..
아동 우울증,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작 아동, 청소년시기의 우울증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얼마나 잘 알까요? 부모가 된 후에 자녀를 바라보면 내 속으로 낳았어도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겠지요? 어른이 되기까지 모두가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대부분 그 시절을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웃을 나이라고 할 만큼 친구들과 함께라면 항상 즐겁고 순수할 거라는 것도 이제 옛말이지요. 아동기부터 영어유치원, 수학학원, 학교에서의 성적 경쟁, 입시를 준비하며 1점, 1점에 희비가 엇갈리는 삶을 살아가는 오늘날의 자녀들에게는 어른들 못지 않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성인..
시험공포증, 시험불안장애! "시험지를 받아들기만 하면 머리가 멍해져요" "긴장을 너무 많이 하게되서 평소 실력이 안 나와요" "시험지 받으면 심장이 뛰고 너무 떨려요" 시험을 치르면서 이와 같은 증상을 느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적당한 긴장감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시험불안증, 시험공포증이 있는 친구들은 지나친 긴장과 압박감으로 인해 제대로 시험을 치르지 못해 속상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수능과 같은 큰 시험이 다가오면 잠을 못자거나 초조한 마음에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고, 심하면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등 증상이 직접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요. 이번에는 이러한 시험불안증, 시험공포증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 공포증, 시험불안증은 '특정공포증'에 해당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