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인간관계 속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우리를 괴롭히기도 하고, 잊혀지지 않는 상처나 기억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십니다. 살아온 과정속에서 겪었던 수많은 상황과 그 상황에서 느꼈던 기억들 중에는 좋았던 기억도 있었겠지만, 불안하고, 초조했거나, 두렵고, 공포스러웠던 기억들도 있을 것입니다. 크고 작은 경험들로 인해 모든 사람들은 불안을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겪게 되지요.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것이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을 주는 상황으로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불안장애는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이 모두 포함되는 것으로, 병적일정도의 불안함으로 인해서 심리적으로 고통을 느끼..
코로나19가 어느덧 2년째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전국민의 백신접종률도 목표치를 넘어서면서 위드코로나의 일환으로 일선 학교는 전면 등교가 시행되고 있지만, 수도권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언제라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고,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불안하기만 하지요. 여기에 교직원이라는 책임감이 더해져,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누구보다도 강한 일상의 제한을 받고 있기에 나의 건강은 물론, 나도 모르게 민폐인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 때문에 외출과 모임 약속을 마음 편히 잡기도 어렵습니다. 이렇듯 정상 수업과 온라인 수업의 병행으로 인해 가중되는 업무량과 일상의 제한때문에 교사분들의 스트레스는 계속 축적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들의 감염 예방을 위한 소독 활동도 관리해야..
일상과의 단절을 일으키는 대인공포증(대인기피증)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피하고, 사회와의 소통을 어려워하게 되면서, 심해지게 될 경우 심각한 불안증상을 보이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안 증상은 상황에 따라 면접공포증, 무대공포증, 발표공포증 등 여러가지 표현으로 불리워지게 되게 되는데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즐겁고 행복한 일입니다. 한 사람만 세상에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심심해서 견딜 수가 없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운 정도였으나, 점점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만나면 가슴이 뛰게 되고, 식은땀이 나는 등의 불안 증상이 생깁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대인공포증, 사회공..
본 센터(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 이경애 상담선생님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가을, 상담실 앞을 서성이는 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도서명 : 마음이 마음대로 안될 때 ·부 제 : 나의 가을님에게 ·발행일 : 2021년 11월 10일 ·출판사 : 도서출판 인간사랑 ·구매처 바로가기 심리상담이 궁금한 당신을 위한 상담자의 따뜻한 말! 만남이 어떻게 힘이 되는지,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누구나 살면서 막다른 길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고민의 깊이가 깊어지고, 노력해봤자 벗어날 수 없다는 느낌이 커질 때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오랜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이 없다’ 싶을 때가 다른 누군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삶은 알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일으켜 ..
보통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어린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ADHD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는 연령별로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주제에서는 연령대별 ADHD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DHD 연령별 증상 영유아기 (만 3세 이전) 영아기의 경우 작은 자극에도 깜짝 놀라는 등의 불안한 감정 상태와 함께 불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지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 쯤이 되었을 때 자극에 과민하여 쉽게 보채는 경우가 많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는 충동성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다치기도 하며, 소유물 등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또래와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갖습니다. 아동기 (만 4~6세) 학령전기에..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으로 시작된 연인 관계가 항상 행복하기만 할 수는 없지요. 사소한 오해로 시작한 갈등을 서로에 대한 배려라는 의미로 감춘채, 미운 감정을 쌓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때로는 부딪히고 사소한 이유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대화를 시도하게 되는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해서 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대화를 통해서 회복을 하게 되지요.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상점에서 물건을 하나 사더라도,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게 되고, 대화를 하게 되지요. 원만한 관계를 이어가고, 내가 원하는 ..
살아가면서 피하고 싶은 대상이 있거나, 겪고 싶지 않은 상황이 생기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 종종 마주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 일상적으로 생기는 당연한 상황들이 누군가에게는 너무도 무섭고, 두려우며, 공포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그 두려움을 크게 반응하거나 극도로 불안해하며, 회피하려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을 불안장애 중 한가지인, '특정 공포증'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포증은 주로 충격적인 사건의 경험에 원인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갈 대상이 있긴 하지만, 그 불안 때문에 직장에서, 학교에서 혹은 일상생활에 지속적, 반복적으로 지장이 생기거나, 불안감, 공포감을 쉽게 가라앉히지 못하고 오랜시간..
현재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겨를도 없이, 성적과 스펙을 쌓기 위한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엄친딸, 엄친아 등의 비교잣대로 인해, 친구들 조차도 추억을 나누는 대상이 아닌 경쟁의 대상이 되고, 적성과 인성보다는 학생부에 그럴듯한 무언가를 더 넣기 위한 비자발적 활동에 떠밀리게 되기도 합니다. 성인들에게서 주로 나타나게 되는 번아웃증후군은, 무언가에 의욕적으로 몰두하던 중에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게 되는 증상으로 설명이 되는데요. 이것은 청소년들에게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우울증으로까지 심화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청소년 자녀의 스트레스성 우울증 증상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증상에는 사소..
유난히 아빠나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가 있습니다. 울면서 떼를 쓰기도 하고,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는 통제가 어렵기도 하고, 엄마나 아빠의 모습이 잠깐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극도로 불안해 하면서, 정신없이 찾아다니기도 하지요. '아이가 엄마만 찾고, 떨어지려 하질 않아요.' '낯선 곳, 낯선 사람만 보면, 자지러지게 울어요.' '너무 울어서, 어린이 집을 보내기가 힘드네요.' 아이가 5살 정도가 되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게 됩니다. 이때, 자녀 중에서 부모님과 떨어지지 않으려고, 울고 보채는 아이들이 있는데, 낮선 환경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의 혼란으로 불안감을 표현하게 되는 것이라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1달 넘게 지속되고, 더욱 겪해지거나 심각한 불안증세를 보..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많이 겪는 증상으로,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데, 특히,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게 되는 직장인과 감정 노동자와 같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저 일순간의 스트레스로만 여겨서, 무심코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뒤늦게 치료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번 주제에서는 공황장애에 대한 증상과 극복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또 심장이 두근거리고 속이 매스껍고, 심한 경우 발작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죠. 공황장애의 주 증상은 공황발작인데, 이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