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라면서 이상한 버릇을 갑자기 보일 때가 있습니다. 눈을 깜빡이고 코를 훌쩍이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버릇은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행동과 비슷한 점이 많아 처음에는 알레르기나 감기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그러나 감기나 알레르기 치료에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면, 혹시 틱 장애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대개 부모들은 나쁜 버릇이라며 혼을 내고 주의를 주어도 나아지지 않아 당황하시기도 하죠. 아동기에는 누구나 한 번씩 틱장애와 비슷한 버릇을 보이기도하지만, 이런 다양한 버릇이 몇 개월간 지속되거나 다른 버릇으로 옮겨져 나타나거나 하는 경우에는 ‘틱 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틱 장애란?틱이란,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갑작스럽고 단순하며 반복적인 동..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힘들어서 가능하면 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이 쓰는 말인데요,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즐기라는 의미죠. 그런데 즐기는 것 말고 또 다른 선택지가 있죠? 바로 ‘미루기’ 입니다.제출해야만 하는 숙제를 미루다가 전날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밤새 했던 적, 약속을 거절하기 어려워 나가고 싶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미뤘던 적, 문자나 톡이 온 것을 알면서도 확인하지 않고, 며칠 동안 답장을 안 했던 적 등 미루기 경험은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다양한 경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회피행동(Avoidance Behavior)’이라고 합니다. 회피행동이란 위협이 되거나 ..
사회불안장애란대인 기피증은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말 그대로 사람을 대하는 것을 기피하게 되는 증상을 뜻합니다. 실제로도 주변에서 흔하게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거나, 대인기피증을 겪어 본 적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호소하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대인기피증이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닙니다. 이러한 증상을 바로 사회불안 장애(socia anxiety)라고 하는데, 우리 삶 속에서 사회불안은 대인기피증과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중들 앞에서 발표하는 일이 불안한 발표 불안, 무대 위의 연극이나 공연이 두려운 수행불안(무대공포증), 앞서 언급한 사람들 앞에 서는 것 자체가 두려운 대인기피증 등이 바로 사회불안의 여러 형..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처럼 청소년 자해가 번지고 있습니다. SNS에도 자해 사진을 올리고 그 사진에 ‘좋아요’ 를 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청소년도 많을 정도로 자해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흔한 일이 되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왜 자기 몸에 상처를 입히는 행동을 자발적으로 하게 되는 걸까요?오늘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자해와 관련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해란 스스로 자신에게 상처를 내거나 자신을 해롭게 하는 행위를 칭하며, 보통 12~14세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해의 유형에는 손목과 팔 등의 피부 긋기, 문지르기, 긁기, 잘라내기, 부딪히기, 멍들게 하기, 스스로 때리기, 화상 입히기, 약물 과량 복용하기, 위험한 물건 삼키기 등 다..
우리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예상하지 못한 사건, 불합리한 상황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면 우울함, 좌절감, 무기력감, 억울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이 중 분노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일 수 있는 여러 반응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분노를 자주 참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표출하는 사람들을 보고 우리는 흔히 ‘분노조절장애’가 있다고 표현하곤 하죠.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흔히 사용하는 ‘분노조절장애’라는 말은 공식적인 정신과 진단명은 아닙니다.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DSM-5)에서 간헐절 폭발성장애(Intermittenet explosive disorder)에 해당됩니다. 간헐적 폭발성장애란?간헐적으로 공격 충동이 억제되지 않아 심각한 폭력이나..
안녕하세요.내 마음의 보물 찾기,심리상담센터 마음소풍입니다.마음소풍에서 2024년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한여름의 소/나/기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한여름의 소/나/기소중한 나를 바로알기 이벤트 내용전화 문의만 주셔도, 100% 콜백 쿠폰을 전송해 드립니다.전화, 카톡, 문자, 간편문의, 게시판문의를 통해 연락처를 남기신 분들께는안내 후 할인 쿠폰을 전송해 드립니다.쿠폰 1 : 초기상담 2만원 할인쿠폰 2 : 종합심리검사 또는 웩슬러지능검사 시 10% 할인기간2024년 7월 1일 ~ 8월 31일까지 초기상담, 종합심리검사, 웩슬러지능검사 할인 이벤트한여름의 소나기 이벤트! 전화 문의만 주셔도, 100% 콜백 쿠폰을 전송해 드립니다. 전화, 카톡, 문자, 간편문의, 게시판문의를 통해 연락처를..
광장공포증(agoraphobia)이란 사람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나 버스, 지하철과 같은 폐쇄된 대중교통 내에서 갑자기 불안을 느끼거나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집 밖을 나서는 순간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집 밖으로 나서면 마치 나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불안과 걱정 속에서 생활하기도 합니다.이처럼 낯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나 도움을 받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 혹은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것에 대해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을 광장 공포증이라고 합니다.광장 공포증(agoraphobia)이란 광장이나 공공 장소, 특히 급히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도움 없이 혼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공포를 주 증상으로 하는 ..
카산드라증후군 (Cassandra syndrome)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카산드라는 트로이의 마지막 왕 프리아모스의 딸로, 그녀를 사랑한 아폴론 신의 구애를 거절한 대가로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게 되는 저주를 받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카산드라는 예언 능력을 갖고 있었기에 트로이 전쟁을 예언하게 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아 절망에 빠지게 되죠.이처럼 배우자나 연인과 같이 깊은 유대감과 정서적 친밀감, 지지적인 관계를 맺어야 할 상대가 낮은 공감 능력을 갖고 있거나, 감정 지능이 현저히 낮은 경우에 심리적 고통이 깊어지는 증상을 ‘카산드라 증후군(Cassandra syndrome)’ 이라고 합니다. 카산드라증후군 진단요건카산드라증후군이란 상대방이 공감만 해주면 쉽게 풀릴 수 있는 스트..
우리가 자주 쓰는 표현 중에 ‘냉혈한’이라는 표현이 있죠.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타인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인물을 묘사할 때 자주 쓰는 말입니다. 가끔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많은 실수와 오판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해보게 되는데요. 불필요한 감정 때문에 해야 할 일은 하기가 싫어지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저질러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렇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항상 옆에 존재하던 애완동물이 죽어도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생일 선물을 받아도 그다지 기쁨을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기쁨과 슬픔, 분노, 미련, 기대, 흥분 등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
사람은 각자의 기질과 성격을 갖고 있고, 이 기질과 성격은 천성적으로 타고 나는 부분도 있지만, 환경에 의해 후천적으로 변형되어지기도 합니다. 어려서부터 매우 활발하고 사교성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사회성도 좋았던 아이가 언젠가 부터 대화가 줄고, 사람 만나는 것을 귀찮아하거나, 표정에서 어딘가 어두운 그림자가 보이는 등 어려서 알던 친구가 시간이 흐른 후에 만나게 된 경우, 사뭇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친구의 성격을 판단해본다면, 활발하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 맞을까요?아니면, 과묵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사람이 맞을까요?또는 그냥 현재의 상태를 그 사람의 모습이라고 보는게 맞을까요? 이렇게 나 자신은 물론,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의 타고난 성격과 기질을 갖고 있듯이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