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의 마음이 바뀔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하루에 극단적으로 기분이 우울했다가 좋아지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요.이처럼 아침에는 매우 우울하고 슬프다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아주 기뻐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조울증의 징후가 있는지 의심을 해볼 수 있습니다. ■ 조울증이란? 조울증은 기분장애 질환 중에 하나로 기분, 생각, 행동, 에너지 등에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실제로 조울증의 병명은 양극성 장애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매우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매우 가라앉는 상태인 우울증의 양극단 기분 변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울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울증과 우울증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한 증상만 나타나는 우울증과는 다릅니..
3월이면 초·중·고등학교들이 개학을 하게 되고, 대학생들도 개강 준비에 한창 바쁜 시기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4월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새로운 환경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기도 하지만,이러한 환경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유독 신학기만 되면 학교 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은 '신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는 청소년들도 겪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 처음 부모와 분리되는 경험에 대해 두려움을 의미하는 분리불안 장애 형태로도 나타납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교 적응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신학기에는 적응장애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학교 부적응은 단순히 친구관계뿐만 아니라, 선생님과의 관계, 공부 문제 등과 연관되며, 이..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을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서나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만, 성인들 중에도 특히, 직장을 가진 분들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업이 안되어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막상 취업이 된다고 하더라도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대부분은 자신의 전공과 적성에 관계없이 생계를 위한 현실적인 이유로 직장을 다니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직장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좋겠지만 절대 쉽지 않죠. 직장인 중 많은 분들께서는 마지못해서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마지못해 하는 직장생활은 결국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서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
의욕을 가지고 일하다가도 갑자기 무기력 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에 몰두하다가도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갑자기 피로해지는 증상을 겪는 것을 '번아웃' 이라고 합니다. 탈진증후군, 연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어떤 일에 강하게 전념을 하던 중이거나 완료한 직후에 급격하게 무기력함에 빠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많은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누구보다 경쟁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던 사람일수록, 어느 순간 극심한 무기력과 함께 슬럼프에 빠지게 되어 우울감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번아웃 현상을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요? 번아웃증후군(연소증후군/탈진증후군/소진증후군) 증상 마음이 무겁고 무기력해지면 육체적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피곤해지게 되며, ..
-본 내용은 내담자분이 작성해 주신 소감문을, 내담자분의 동의를 얻어 상담후기에 게재함을 안내드립니다.내담자분의 성함은 ○○○으로 처리하였습니다.- "마음소풍 상담을 종료하며..." 언젠가부터 큰 딸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지내다 서로가 헤어지면, 참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부쩍 더 많이 하게 되었다. 가까이 다가서려면 뭔가 어색하고 딸아이는 엄마를 찾지 않는다.그렇다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관계를 지속한다는 것은보이지 않는 긴 터널 뿌연 안개 속에 미로 같았다. 이런 고민을 털어 놓는 곳이 있을까? 누구랑 상의도 못하고 있던 나는드디어 나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참 잘한 결정이었다.부천에 있는 마음소풍. 역시 두드리는 사람에게 길이 열린다는 말이 생각났다..
상대방과의 대화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수단입니다. 특히 대화는 하는 동안에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해야 진실성이 느껴지고, 전하고자하는 내용이 상대방에게 더 잘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도 대화 중의 시선처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을 살펴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과 눈을 맞추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보통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는 것을 넘어, 다수의 사람들 앞에 나서 시선을 받는 것을 힘들어하거나, 심한 경우 두려워하여 공포심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나보다 세보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게 되기도 하고, 실수를 했거나 잘못을 하게 되면 죄책감으로 인해 시선을 회피..
새학기, 새학년이 되는 시기의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특히 새학년이 되는 시기에는 학교에서 적성검사 등을 실시하여,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여 올바른 지도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는 학생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며,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목표대학 합격을 위한 성적 향상과 학생부 기재를 위한 스펙 쌓기에만 집중하거나, 그저 시간이 빨리 흘러 졸업하는 날만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지요. 막상 대학에 입학을 하거나 일찍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더라도,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 수업에 힘들어하거나, 열정이 생기지 않는 직무에 투입되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성인들도 적..
보통 아이들이 부모님을 전적으로 의존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독립심과 책임감을 지게되면서,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성향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의존성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의지할 대상을 찾아내고 그들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이 원치 않는 일도 적극적으로 복종하면서 그 관계를 유지하는데, 이는 스스로 삶을 책임질 자신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의존성 성격장애 원인따라서 유능한 타인이 자신을 대신 선택해주고, 보호해주길 원하여 비굴한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주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남녀에게 비슷한 비율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또 이들은 이용당하기 쉬위서 사회생활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억울함을 겪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성격장애는 보통 성인초기에서 중기에 가장..
여성의 10명 중 1명, 남성의 20명 중 1명은 살아가면서 외상후 스트레스가 생긴다고합니다. 그 중 절반은 1년 이내에 증상이 해소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특히, 인명을 구조하는 직업을 가진 소방관분들은, 업무의 특성상 일반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소방관 3명 중 1명이 외상후 스트레스(PTSD)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순직한 소방관보다 자살한 소방관의 수가 더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관분들 역시 폭력과 폭언에 노출되거나, 잔인한 사건 현장과 험악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에서 사건, 사고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보면,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보통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는 어린아이들 혹은 청소년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ADHD는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는 연령별로도 특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주제에서는 연령대별 ADHD의 특징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DHD 연령별 증상 영유아기 (만 3세 이전) 영아기의 경우 작은 자극에도 깜짝 놀라는 등의 불안한 감정 상태와 함께 불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지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돌 쯤이 되었을 때 자극에 과민하여 쉽게 보채는 경우가 많고, 걸음마를 할 때부터는 충동성 때문에 자주 부딪히고, 다치기도 하며, 소유물 등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또래와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갖습니다. 아동기 (만 4~6세) 학령전기에는..